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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6-17 15:50:30
  • 수정 2018-06-18 10: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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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민수가 전주시장배에서 우승했다.

 

조민수가 시니어최강임을 또 증명했다.

 

김정우 김희중 조민수 최호철-.

시니어전국최강 ‘빅3’를 꼽아보라면 아마도 이 네 명의 주자 중에서 선택될 소지가 다분할 것이다.

 

김희중이야 일류프로였다가 아마로 전향했으니 제 아무리 나이가 들었어도 아마계에서는 최강그룹이다. 또 내셔널 8연승에 빛나는 조민수야 알아주는 최강. 또한 김정우는 학구파로 압구정리그를 이끌고 있으며 늘 향학열을 불타는 실력파. 게다가 최호철은 시니어 중 가장 젊은 선수로 대회 때마다 8강권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는 맹장이다.

 

이들 압구정리그 멤버 4명이 함께 자웅을 겨룬 최후의 결전에서 조민수가 최종 승자가 되었다.

 

전국의 내로라하는 시니어최강자 40여명이 충 출동해 열기를 달구었던 제13회 전주시장배 전국아마바둑대회 시니어여성최강부에서 조민수는 오전에 벌어진 4강에서 최호철을 불계로 꺾고 오후에 벌어진 결승에서 ‘전직 프로’ 김희중을 꺾고 최종 일인에 올랐다.

 

▲ 최강부 결승. 김희중-조민수.

5월말 김해시장배 우승에 이어 거푸 전주시장배를 우승하며 명실 공히 시니어최강임을 과시한 조민수는 “오늘 결승은 초반부터 잘 풀렸다. 김(희중)사범님이 어젯밤 약주가 과했나 보다.”며 껄껄 웃었다. 평소 압구정리그에서 자주 만나는 김희중 사범과는 얼추 반반 정도의 승률을 보여 왔다고.

 

조민수는 지난 5월 김해시장배 결승에서 주니어 장현규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한 후 내셔널리그 3경기에서 3승을 거두는 등 최근 들어 아마대회에서 패배를 잊었다. 이에 대해 조민수는 “운이 많이 따르고 있다. 사실 많이 진 바둑인데도 운 좋게 역전에 이른 경우가 많았다.”고 겸손해했다.

 

http://www.badukilbo.com/news/view.php?idx=822 전주시장배 첫날 표정 바로가기

 

어제(16일) 벌어진 전주시장배 예선에서는 결승진출자만(최강부, 동호인최강부는 4강)을 남겨두었던 각부 결승 대결도 함께 벌어졌다. 전북지역 애기가의 관심을 모았던 동호인단체부에서는 박치선 최수강 박용국 오준용 김광선 씨로 구성된 사슴팀이 공룡팀을 3-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초등학생부에서는 전북어린이유단자부A는 이남경, 유단자B는 신승원, 저학년부는 박지안, 중학년부는 유민우, 고학년부는 유도훈이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실버최강부는 늘푸른팀이 안골A를 꺾고 우승했다.

 

▲ 동호회단체부 4강 격돌 장면.

 

▲ 전북어린이유단자부A는 진도현-이남경.

 

▲ 전북어린이유단자부B는 신승원-이승혁.

 

전북어린이고학년부는 강규범-윤도훈. 사진 뒤는 전북어린이중학년부는 유민우-임윤섭.

 

▲ 공룡과 사슴이 맞붙은 동호회최강부 결승.

 

▲ 김정우.

 

▲ 최호철.

 

▲ 김희중.

 

 

▲ 김영순 전주시바둑협회장의 폐회말씀.

 

▲ 유단자부 시상식. 시상 김덕집 전북협회 이사.

 

▲ 동호회 단체부 시상식. 시상 최규성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 전북어린이중학년부 시상식. 시상엔 권주리 프로.

 

▲ 최강부 시상식. 시상 김영순, 우승자 조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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