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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6-06 19:29:39
  • 수정 2018-06-07 11:3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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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과 일본의 주장 대결, 최정과 후지사와 리나.


최정이 외로운 싸움을 시작했다. 우승을 하기위해서는 3명의 중국선수를 연달아 꺾어야한다.


6일 오전 중국 장쑤성에서 벌어진 제8회 황룡사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 10국에서 일본의 마지막 주자 후지사와 리나가 중국의 저우홍위에게 승리했다. 오후에 벌어진 11국에서는 한국의 최정이 후지사와 리나에게 승리했다. 이로써 일본은 탈락했고 제8회 황룡사배는 한국과 중국의 대결로 압축되었다.


최정은 저우홍위를 꺾은 후지사와 리나를 상대로 초반부터 앞서나가며 단 한 번의 리드도 허용하지 않았다. 중반부터는 알기 쉽게 정리하며 완승을 거두었다. 후지사와 리나는 중앙에서 끈질기게 버티며 추격했으나 형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83수끝 흑불계승.


12국은 7일(목) 오후에 같은장소에서 벌어진다. 중국에서는 왕천싱의 출전이 유력하다. 최정과 왕천싱과의 상대전적은 최정이 5승1패로 앞서있다.


황룡사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은 제한시간 1시간에 초읽기 60초 1회가 주어지며 덤은 7집반이다. 2회 대회부터 연승제로 바뀐 후 한국(3,5,7회), 중국(2,4,6회) 양국이 각 3회씩 우승하며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상금은 우승 팀에만 45만위안(약 7600만원)이 지급된다.


제8회 황룡사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 출전선수

한국 - 최정 오유진 김다영 김미리 오정아
중국 - 위즈잉 루이나이웨이 왕천싱 저우홍위 리허
일본 - 후지사와 리나 우에노 아사미 왕징이 셰이민 뉴에이코


▲ 최정은 후지사와리나에게 승리하며 상대전적을 9승3패로 벌렸다.


일본은 마지막 주자 후지사와 리나가 저우홍위에게 승리했으나 최정에게 패하며 전원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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