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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5-23 08:3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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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에서 금메달의 꿈이 이루어진다.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오는 26~29일 4일간 충북 일원에서 벌어진다. 초등 21개 종목, 중등 36개 종목에서 총 1만7000명의 미래 스포츠스타들이 총 집결해 금메달을 향한 열띤 경쟁을 펼친다.

 

정식 종목 4년째를 맞아 스포츠로서 위상이 갈수록 공고해지는 바둑종목은 26(토)~27(일) 충주 한국교통대학에서 벌어진다.

 

초등남자부 초등여자부 중등 남자부 중등여자부 등 총 4개부분에서 경기가 치러지며, 각부 경기는 13:30~15:30(1경기) 그리고 16:00~18:00(2경기) 등 하루 2경기씩 개최된다. 다만 17개 시도에서 한 팀도 빠짐없이 출전하는 관계로 26일(토) 오전10시부터는 17강전 경기가 별도로 벌어진다.

 

첫날 경기를 마치면 4강 진출 팀만 남게 되며, 27일(일) 메달 권에 든 팀들끼리 메달색깔을 다투게 된다.

 

 

 

 

 바둑 종목 참가자격은 대한바둑협회(회장 신상철) 산하 17개 시도바둑협회의 2018년도 선수등록을 마친 초·중등 선수들이며, 각 시·도 소년체육대회에서 선발된 단일팀 또는 혼성팀으로 구성되었다. 경기 방식은 3명 단체전으로 넉다운 토너먼트로 치러지며, 제한시간은 각 30분에 30초 초읽기 3회.

 

수년째 경기도 팀을 이끌고 있는 박종오 총감독은 “남자 중등부는 바둑중학교가 있는 전남이 강세며, 남자 초등부에서는 인천 경기 전북이 경합할 것이다. 여자부의 경우는 서울 경기가 강세를 보일 것이다. 그러나 중등부는 남녀 공히 서울과 경기가 17강전에서 맞붙어 약간 불운한 면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전남 신철호 총감독은 “전체적으로는 바둑 인재풀이 넓은 서울 경기가 역시 강하다. 다만 지방 연구생 제도가 활성화된 지역에서 의외의 강자가 나올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광주와 대전이 선전할 것으로 본다.”며 뉴 페이스의 등장을 기대하게끔 전망했다.

 

2003년 인정단체로 출발하여 제84회 부안 전국체육대회에 전시종목으로 참가한 바둑은 제95회 제주대회 때 시범종목으로 격상한 바 있다. 한편 전국소년체전에서 정식종목 편입은 4년째를 맞고 있으며, 지난 2015년 1월 열린 대한체육회 제12차 이사회에서 결정된 바 있다.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가 후원하며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재정 지원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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