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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5-12 19:45:40
  • 수정 2018-05-13 10:2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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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셔널바둑리그 3,4라운드가 화성시 라비돌리조트 신텍스에서 열리고 있다.


맹장 조민수가 이끄는 전남이 단독선두에 올랐다!


전남은 12일 화성시 라비돌리조트 신텍스에서 벌어진 2018 자몽신드롱배 내셔널리그 3,4라운드에서 광주무돌, 서울푸른돌 등 강팀은 연파하고 2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지난 4월 대구투어에서 거둔 2승과 함께 4연승으로 18개팀 중 유일한 전승팀이 되었다.


대구에서 벌어진 1,2라운드가 탐색전이었다면 3라운드 부터는 본격적인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 전남이 4전 전승으로 선두로 치고나왔고 2패를 거두고있던 김포원봉루헨스와 제주도가 2승을 거두며 중위권에 합류했다. 한편 최강팀으로 분류되던 서울KIBA와 경기바이오제멕스가 4라운드에서 불의의 일격을 맞으면서 3승1패로 내려앉았다. 초반의 작은 이변이라면 이변.


전남은 대구에서 2승을 거둔 신생팀 광주무돌을 상대로 3-2로 힘겹게 승리를 거둔뒤 4라운드에서 디펜딩챔피언 서울푸른돌마저 3-2로 꺾고 유일하게 4전 전승을 거두었다. 시니어 조민수와 주니어 박상준이 팀을 이끌었다. 조민수는 시니어 최강답게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 전남과 광주무돌의 경기. 전남은 4전전승으로 단독선두에 나섰다.


4라운드에서는 이변이 나왔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던 서울KIBA가 3라운드에서 화성시를 상대로 4-1로 승리를 거두었으나 4라운드에서 강원투머스크린에게 2-3으로 발목을 잡히며 첫 패배를 기록했다. 시니어의 김우영과 전유진이 모두 패한것이 컸다. 신생팀 강원투머스크린은 3라운드에서 충북에게 1-4로 패했으나 서울 KIBA를 잡으며 선두권에 합류했다.


1,2라운드에서 2패를 한 제주도는 전북아시아펜스와 부산이붕장학회를 모두 4-1로 이기며 2승을 거두었다. 주니어 맏형 류인수가 2승을 책임졌다.


서울압구정은 울산금아건설을 3-2로 꺾고 전북아시아펜스마저 3-2로 승리하면서 2승을 거두며 선두권에 합류했다. 충북은 강원투머스크린을 4-1로 꺾고 인천SRC를 5-0으로 대파하며 2승을 거두며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작년 준우승팀 대구덕영은 부산이붕장학회와 김포원봉루헨스에 각각 2-3으로 패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대구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김재승과 장현규가 2패로 난조를 보인 게 컸다.


화성시는 순천만국가정원을 꺾으며 첫 승을 신고했고, 전북아시아펜스와 인천SRC는 아직 첫승을 기록하지 못했다.


내일(13일) 오전10시에 5라운드가 개시된다.





2018 자몽신드롬배 내셔널바둑리그는 드림리그(9팀)과 매직리그(9팀)의 양대 리그로 펼쳐지며 9월까지 매달 2~3라운드씩 17라운드, 153경기, 총 765국의 경기를 소화하게 된다. 10월부터 시작될 포스트시즌은 상위팀이 스텝래더 방식으로 챔피언을 가린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는 단판승부로 진행되며 챔피언결정전은 3번 승부로 치러진다.


5인 단체대항전으로 진행되는 2018 자몽신드롬배 내셔널바둑리그는 각 팀의 주니어 간, 시니어(또는 여자) 간 대결을 펼치며, 제한시간은 각자 30분에 3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내일(13일) 오전10시부터 5라운드가 펼쳐진다.


2018 내셔널바둑리그는 대한바둑협회가 주최·주관하며, ㈜아비콘헬스케어, (주)비지엑스생명과학이 후원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 후원한다.


▲ 대회장은 양쪽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강원투머스크린-충북.


▲ 여자최강 전유진은 왼팔에 깁스를 한 채 경기에 나섰다.


▲ 양건 한국바둑고 선생님이 이승도, 조시연 선수들의 바둑을 지켜보고 있다.


▲ 대구덕영-부산이붕장학회. 송홍석-온승훈 대결.


▲ 경기바이오제멕스 최우수. 오늘은 1승1패, 리그전적 2승2패.


▲ 전남의 간판스타 조민수는 개인4승과 팀4승을 달성했다.


▲ 돌아온 박국수 박윤서의 경기를 지켜보는 압구정 기원 원장 장시영. 장시영은 울산금아건설 소속이다. 오른쪽은 압구정 김종수 감독, 한윤용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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