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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5-10 20:3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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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즈잉(승) vs 최정


국이 천태산배 1라운드에서 중국에게 1-2로 패했다.


9일 중국 저장성 타이저우시 천태산온천호텔에서 열린 제7회 천태산ㆍ삼연양범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 1라운드에서 최정이 중국 위즈잉에게 211수 만에 백불계패한데 이어 오유진 마저 루이나이웨이에게 222수 만에 흑불계패하며 중국에 승점을 내줬다. 가장 늦게 끝난 3장 대결에서 한국은 김채영이 334수까지 가는 접전 끝에 중국 리허에게 백반집승을 거두며 완봉패를 막았다.


▲ 루이나이웨이(승) vs 오유진


한편 건너편 조에서는 대만이 일본을 2-1로 꺾고 1승을 챙겼다. 1장 대결에서 대만 헤이자자가 일본 셰이민을, 2장전에서 대만 양쯔쉔이 일본 후지사와 리나를, 3장전에서 일본 우에노 아사미가 대만 장카이신에게 각각 승리를 거뒀다.


계속해서 11일에 열리는 2라운드에서 한국은 대만과 맞대결을 펼친다. 1장전은 최정 vs 셰이민, 2장전은 오유진 vs 후지사와 리나, 3장전은 김채영 vs 우에노 아사미가 승부를 가린다. 상대전적은 최정이 1승, 오유진이 5승 1패로 앞서있고 김채영과 우에노 아사미는 첫 대결을 펼친다.


천태산ㆍ삼연양범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은 한국, 중국, 일본, 대만 4개국이 출전하는 단체전으로 3회전 리그전을 통해 순위를 결정한다. 순위는 팀 승수→개인 승수의 합→1장 개인 승수→2장 개인 승수→3장 개인 승수 순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제7회 천태산․삼연양범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은 중국위기협회가 주최하고 천태현 인민정부가 주관하며 천태현 체육국ㆍ천태현 바둑협회ㆍ삼연양범홀딩스가 협력한다. 우승 상금은 30만 위안(한화 약 5080만원)이며 준우승 15만 위안(약 2540만원), 3위 10만 위안(약 1690만원), 4위 5만 위안(약 8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 제7회 천태산․삼연양범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 일정(중국 저장성)

- 5월 9일(수) 개막식(18시)

- 5월 10일(목) 1라운드 (12시) 한국 vs 중국, 일본 vs 대만

- 5월 11일(금) 2라운드 (12시) 한국 vs 일본, 중국 vs 대만

- 5월 12일(토) 3라운드 (12시) 한국 vs 대만, 중국 vs 일본

- 5월 12일(토) 시상식 (18시)


▲ 3장전 계가모습


▲ 영봉패를 막은 김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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