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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4-28 21:25:14
  • 수정 2018-04-28 22:4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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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민체전 이틀째 각 부 4강 경기가 일제히 시작되었다.

 

바둑도시 화성시와 전종목을 석권한 군포시가 경기체전 바둑종목 1,2부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2016년 시범종목 채택 이후 올해 세 번째로 열린 바둑은 27,28일 양일간 양평군 강상면 강상다목적복지회관 대강당에서 경기도 19개 시군에서 선수 150명 임원 50명 등 200여명의 선수단이 출전한 가운데 열띤 경기를 벌였다.

 

첫날 4강 진출자(팀)를 확정지은 뒤 둘째 날인 28일은 이미 메달 권에 든 팀들의 메달 색깔 경쟁에 들어갔다. 전국체전의 경우 종합배점에 따라 순위가 결정되기에 메달 간 점수 차가 크지는 않지만, 그러나 단 1점이라고 더 따내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경주했다.

 

결국 1부의 종합우승은 화성(35.5점)로 준우승 부천(35점)의 점수차는 0.5점 차이에 불과했다.

 

▲ 1부 남자개인전 결승. 김정훈(수원)-이용만(부천). 김정훈 승.

 

1부 결승전을 돌아보자. 남자개인전 결승에서는 주니어 최강 김정훈(수원)이 시니어 이용만에게 승리를 거두었고, 가장 늦게 끝난 여자개인전에서는 이선아(화성)가 김지수와 팽팽한 접전 끝에 승리했다.

 

또한 가장 많은 관전객을 불러 모은 남자단체전에서는 안진원 송대성이 활약한 화성이 전원 주니어 선수인 부천을 2-1로 꺾고 대망의 우승컵을 안았다. 혼성페어에서는 내셔널리그 선수끼리 짝을 이룬 하성봉-조경진(화성) 조가 수원의 이재영-김아람 조에게 낙승을 거두었다. 따라서 화성시는 3개 부문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화성시 윤창철 감독은 “화성은 2년간 3위에 오르는 게 전부였는데 이번 우승으로 체면을 세운 것 같다. 특히 남자단체전에서 시니어 선수들이 힘을 내준 것이 큰 역할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 1부 여자개인전 결승. 이선아(화성)-김지수(안산). 이선아 승.

 

한편 2부에서는 군포시가 남자개인전 임지혁, 여자개인전 오숙영, 남자단체전(김중용 박지웅 이도연 채진원), 혼성페어(김영민 황은영) 등 4개 전 종목을 석권하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시범경기 3년 동안 연속 우승을 차지한 군포시 임병만 감독은 “여자개인과 혼성페어가 상대적으로 약했었는데, 1주일에 두 차례씩 심도 있는 훈련을 했다. 군포선수단이 노력했던 만큼 성과를 거둔 것 같아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경기도민체전에서 바둑은 인구수에 따라 출전 19개 시·군 132명의 선수를 1,2부(1부 12개, 2부 7개)로 나뉘어 경쟁을 펼친다. 1,2부는 각 시·군의 인구수에 따른 구분이며, 시상도 1,2부를 분리한다. 2016, 2017년 모두 1부는 안양시, 2부는 군포시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올해로 시범경기 3년차를 채웠던 바둑은 내년부터는 경기도체육대회의 정식 종목으로 올라설 가능성이 매우 크다.

 

 

 

▲ 1부 혼성페어 결승. 하성봉 조경진(화성)-김아람 박인영(수원). 하-조 승리.

 

▲ 남자단체전 결승전. 주니어선수로 채워진 부천과 시니어선수들이 주력인 화성의 대결에서 아제팀인 화성이 이겼다.

 

▲ 2부 남자개인 결승. 김정훈(앙평)-임지혁(군포) 임지혁 승.

 

▲ 2부 여자개인 결승. 유제월(의왕)-오숙영(군포) 오숙영 승.

 

▲ 2부 남자 단체결승 양평-군포. 군포 승.

 

▲ 2부 혼성페어 결승. 김영민 황은영(군포)-배석분 우정식(여주). 김-황 승.

 

 

▲ 1부 종합시상. 1위 화성시, 2위 부천시, 3위 안산시.

 

▲ 2부 종합시상. 1위 군포시, 2위 여주시, 3위 양평군.

 

▲ 1부 남자 개인전 시상.

 

▲ 1부 여자 개인전 시상.

 

▲ 1부 혼성페어 시상.

 

▲ 1부 남자 단체전 시상.

 

▲ 2부 남자 개인전 시상.

 

▲ 2부 여자 개인전 시상.

 

▲ 2부 혼성페어 시상.

 

▲ 2부 남자 단체전 시상.

 

▲ 내년엔 정식 종목으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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