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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4-21 15:4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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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제62회 경기도체육대회 바둑종목이 열리는 경기장 전경.

 

“뛰어라! 양평에서, 열어라! 경기의 꿈”

 

1300만 인구의 경기도의 꿈과 힘을 과시하는 제64회 경기도체육대회가 31개 시·군 선수단 1만2000여명이 출전한 가운데 오는 26~28일까지 인구 12만 도시 양평군에서 실시된다.

 

경기도민체전 64년 역사상 처음으로 양평군에서 열리는 이번 체전은 32개 경기장에서 육상 바둑 등 24개 종목에서 실시된다. 아울러 2016년 시범종목 채택 이후 올해 세 번째로 참여하는 바둑은 27,28일 양일간 강상면 강상다목적복지회관 대강당에서 벌어진다.

 

바둑의 참가부분은 남자단체(3인, 후보 1명)과 남자개인전, 여자개인전, 혼성페어전 등 4개 부분이며, 모든 경기는 제한시간 각 30분, 초읽기 30초 3회로 치러진다. 각 부문은 우승 10점, 준우승 9점, 공동3위 7,5점, 8강 4,5점, 9위 이하 1,5점이 주어지는데, 각 부문 점수를 합산하여 종합 우승팀을 가린다.

 

경기도민체전에서 바둑은 인구수에 따라 출전 19개 시·군 132명의 선수를 1,2부(1부 12개, 2부 7개)로 나뉘어 경쟁을 펼친다. 1,2부는 각 시·군의 인구수에 따른 구분이며, 시상도 1,2부를 분리한다. 2016, 2017년 모두 1부는 안성시, 2부는 군포시가 우승을 차지했다.

 

▲  경기도 양평군 강상다목적복지회관 대강당. 이곳에서 바둑경기가 펼쳐진다.

 

첫 도민체전에 입성할 때부터 노고를 아끼지 않은 경기도바둑협회 박종오 전무는 “올해가 시범경기 3년째이니 별 다른 문제가 없다면 내년에는 정식 종목에 입성할 것이다. 바둑은 선수구성이니 참여도에 있어서 여타 종목과 비교가 불가할 정도로 열성적이어서 경기도체육회에서도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다.” 고 말했다.

 

한편 정봉수 경기도바둑협회장은 “운 좋게도 경기도 협회장을 맡으면서 바둑이 경기도민체전에 입성하게 되었다. 경기도는 자체 바둑리그전을 실시할 정도로 바둑에 대해 열정이 뛰어난 곳이다. 그 열정을 디딤돌 삼아서 아직 협회구성과 선수수급에 애를 먹는 지역에 보다 관심을 더욱 쏟을 것이며, 보다 많은 지역이 참여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제64회 경기도민체육대회는 정식종목 21개, 시범종목 3개 등 모두 24개 종목에 걸쳐 1,2부로 나뉘어 열린다.

 

1부 시군(16개) : 수원시 고양시 용인시 성남시 부천시 안산시 화성시 남양주시 안양시 평택시 시흥시 의정부시 파주시 김포시 광명시 광주시.
2부 시군(15개) : 군포시 오산시 이천시 양주시 안성시 하남시 구리시 포천시 의왕시 여주시 연천군 동두천시 과천시 가평군 양평군. ※ 파란색은 바둑종목 불참 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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