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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4-19 14: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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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여자바둑리그 통합라운드가 한국기원에서 펼쳐졌다.

 

8팀이 동시에 경기를 벌이기 때문에 결과에 따라 팀 순위가 요동칠 수 있는 요소가 있다.

 

18일 서울 한국기원에서 치러진 11라운드 통합리그전 결과 여수거북선이 경기호반건설을 2-1로 꺾고 종합전적 91패로 선두를 질주했다. 또한 포스코켐텍은 서귀포칠십리를 3-0으로 물리치며 6승째로 단독 3위에 올라섰다. 이로써 여수거북선(91), 서울부광약품(72), 포항포스코켐텍(63)은 포스트시즌 진출이 유력해진 상황.

 

서울바둑의품격은 충남SG골프를 2-1로 꺾고 4위에 올라섰고, 부안곰소소금은 인제하늘내린에 2-1로 승리하며 탈꼴찌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서울바둑의품격 이영주는 강적 루이나이웨이를 꺾는 활약으로 팀 순위를 2계단 끌어올린 5위에 오르게 한 일등공신이었다.

 

한편 35명의 여자리그 출전자 중에서 10라운드까지 승점을 기록하지 못했던 3명의 선수 중 2명이 1승의 소중함을 느꼈다. 우선 부안곰소소금 허서현이 인제하늘내린 박지은에게 승리를 거두며 7연패 후에 감격의 첫 승을 신고했고, 경기호반건설 용병 판양은 여수거북선의 이민진에게 이겼다. 이로써 아직 승점이 없는 선수는 서울부광약품 권주리만 남게 되었다.

 

중위권 다툼이 볼만해진 12라운드는 이번 주말에 속개된다.

 

▲ 박지은-허서현. 허서현은 이 경기에서 시즌 첫승을 따냈다.

 

2018 엠디엠 여자바둑리그는 9개 팀이 정규시즌에서 더블리그로 경기를 치러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5팀을 결정한 후, 스텝래더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정규시즌 경기는 3판 다승제로 1국은 제한시간 1시간의 장고대국, 2,3국은 제한시간 10분의 속기대국으로, 초읽기는 모두 405회이다.

 

모든 경기는 매주 목일 저녁 630분부터 바둑TV에서 생중계한다. 바둑TV는 케이블TV, IP TV뿐만 아니라 네이버TV를 통해서도 감상할 수 있다.

 

팀 상금은 15000만원, 23000만원, 32000만원, 41000만원, 5500만원이고, 팀 상금과 별도로 매판 승자 100만원, 패자 30만원의 대국료가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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