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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4-14 20:22:30
  • 수정 2018-04-14 22: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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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이 왔다! 내셔널리그가 왔다!

 

아마바둑의 대제전 내셔널바둑리그가 8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2018 자몽신드롬배 내셔널바둑리그 개막식이 대구 덕영치과병원 대회장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14일 오후6시 시작된 개막식에는 대한바둑협회 신상철 회장을 비롯하여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이재윤 대구바둑협회장, 타이틀 후원사인 ㈜아비콘헬스케어 윤태현 대표 등 귀빈과 18개 팀 감독 선수 200명 등 바둑인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 신상철 대한바둑협회장, 윤태현 (주)아비콘헬스케어 대표이사,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이재윤 대구바둑협회장의 축사.

 

신상철 회장은 대회사에서 “바둑진흥법이 통과되어 어느 해보다도 바둑계가 단합된 힘을 과시해야 할 시기가 도래했다. 이러한 차체에 여기 모인 대표선수들은 자부심을 가지고 변화의 바람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며 덕담했다.

 

이어서 연단에 오른 이재윤 대구덕영 단장도 역시 바둑진흥법을 거론하며 다 함께 통합하는 지혜를 보여 달라고 말했다. 타이틀스폰서인 ㈜아비콘헬스케어 윤태현 대표도 영광스런 대회에 2년 연속 후원사로 선정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바둑시장’으로 유명한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의 축사도 이어졌다.

 

개막식은 간단한 대회 영상과 내외빈 소개 그리고 대회사 환영사에 이어 이날의 하이라이트인 정규리그 대진추첨(18팀)이 펼쳐졌다. 추첨은 드림리그와 매직리그로 나누는 조별 추첨에 이어 각 리그 9개 팀씩 나눠들어가는 추첨이다.

 

▲ 대구덕영 선수단.

 

조 추첨 결과 드림리그는 전남 전북아시아펜스 서울압구정 서울푸론돌 순천만국가정원 강원투머스크린 경기바이오제멕스 부산이붕장학회 아산아름다운cc, 그리고 매직리그는 화성시 서울KIBA 광주무돌 제주도 울산금아건설 인천SRC 김포원봉루헨스 충청북도 대구덕영으로 구성되었다. 대체적으로 조가 엇비슷하게 나눠졌다는 평.

 

끝으로 참가팀 소개와 각 팀 감독들의 간단한 인터뷰와 전체 선수단 기념촬영과 만찬이 이어졌다.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서울푸른돌 채영석 감독은 “다들 전력보강이 확실히 되어서 예년보다 어두울 전망이다. 그래도 똘똘 뭉쳐 3연패에 도전하겠다”고 선전포고를 했다.

 

또한 제주도 장수영 감독은 “작년 갑작스레 감독을 맡아 호기 있게 우승을 목표했지만 포스트시즌엔 진출하지 못했다. 올해 선수 보강을 단단히 했으니 포스트시즌 진출만이라고 했으면 한다.”고 소박하게 소감을 말했다.

 

▲ 화성시 선수단.

내셔널바둑리그 드림리그(9팀)과 매직리그(9팀)의 양대리그로 펼쳐지며 9월까지 매달 2~3라운드씩 17라운드, 153경기, 총 765국의 경기를 소화하게 된다. 10월부터 시작될 포스트시즌은 상위팀이 스텝래더 방식으로 챔피언을 가린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는 단판승부로 진행되며 챔피언결정전은 3번 승부로 치러진다.

 

5인 단체대항전으로 진행되는 2018 자몽신드롬배 내셔널바둑리그는 각 팀의 주니어 간, 시니어(또는 여자) 간 대결을 펼치며, 제한시간은 각자 30분에 3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내일 오전10시부터 1라운드, 오후 1시30분에는 2라운드 경기가 펼쳐진다.

 

1,2라운드 대진은 다음과 같다.

 

1라운드

전남-화성시,  전북아시아펜스-서울KIBA,  서울압구정-광주무돌,

서울푸른돌-제주자치도,  순천만국가정원-울산금아건설,  강원투머스크린-인천SRC,

경기바이오제멕스-김포원봉루헨스,  부산이붕장학회-충청북도,  아산아름다운CC-대구덕영. 

 

2라운드

전남-전북아시아펜스,  화성시-서울압구정, 서울KIBA-서울푸른돌,

광주무돌-순천만국가정원,  제주자치도-강원투머스크린,  울산금아건설-경기바이오제멕스,

인천SRC-부산이붕장학회, 김포원봉루헨스-아산아름다운CC,  충청북도-대구덕영.

 

▲ 개막식에 입장하는 VIP들.

 

▲ 대진추첨이 전 선수단의 관심 속에 진행되고 있다.

 

작년 1,2위 팀인 대구덕영 유경민 감독과 서울푸른돌 채영석 감독이 가장 먼저 조 추첨을 하고 있다.

 

▲ 이재윤 대구바둑협회장과 권영진 대구시장이 관심있게 대진 추첨을 지켜보고 있다.

 

▲ 충북 박연주와 제주 김민주가 추첨에 응하고 있다. 이들은 올해 처음 내셔널에 출전한다.

 

▲ 각팀 감독들의 임전 소감 발표. 3연패에 도전하는 서울푸른돌 채영석 감독이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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