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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4-10 15:06:44
  • 수정 2018-04-10 19:3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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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극전사 신진서 이동훈 신민준.

 

신진서(18)가 글로비스배 2연패 도전과 ‘입신(9단의 별칭)’ 등극이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도전한다.

 

제5회 글로비스배 세계바둑 U-20이 20일부터 22일까지 일본 도쿄 글로비스 경영대학원에서 열린다. 조 추첨은 대회 전날인 19일 오후 펼쳐질 개막식에서 확정된다.

 

한국은‘디펜딩 챔피언 신진서를 비롯해 국내 선발전을 통과한 이동훈(20)과 국가대표 상비군 대표로 뽑힌 신민준(19)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 대회에 유일하게 5년 연속 출전하는 신진서는 이번에 우승하면 승단 기준에 의해 국내 76번째 입신에 등극한다. 나이 제한으로 이번 대회가 마지막인 이동훈은 세 번째, 신민준은 2회 연속 출사표를 올렸다.

 

2,3회 대회에서 황윈쑹, 리친청이 우승했던 중국은 자국랭킹 20위 셰커를 비롯해 24위 자오천위와 25위 쉬자양이 나선다. 세 선수 모두 첫 출전이다.

 

주최국 일본은 가장 많은 6명이 명함을 내밀었다. 선발전을 통해 본선에 오른 주인공은 무쓰우라유타(18), 시바노도라마루 (18), 야오즈텅(20), 후지사와리나(19), 오니시류헤이(18), 세키고타로(16). 일본은 2014년 이치리키료가 초대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이밖에 대만의 쉬하오홍(16)와 유럽 대표인 러시아의 안톤체르니흐(17), 북미 대표인 미국의 멜리사카오(15), 아시아 오세아니아 대표인 말레이시아의 후캉창(15)이 나선다.

 

16명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4개조로 나눠 더블 일리미네이션 방식으로 8강 진출자를 선발한 후 토너먼트로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TV바둑아시아선수권 방식(제한시간 없이 1분 초읽기 10회 후 30초 초읽기 1회)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 우승상금은 300만엔(약 3000만원), 준우승상금은 50만엔(500만원), 3위는 20만엔(200만원)이다.

 

전기 대회 결승에서는 신진서가 변상일을 꺾고 대회 첫 정상에 올랐다.

▲ 4회 결승 신진서(왼쪽) vs 변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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