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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4-07 19: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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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배 예선장 전경


철한 박영훈, 이원영, 변상일이 LG배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7일 서울 마장로 한국기원에서 막을 내린 제23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통합예선 최종일 경기에서 한국은 16장의 본선 티켓 중 4장을 획득했다. 지난해 통합예선에서 13명이 본선에 오른 것에 비하면 저조한 성적이다.


한국은 한ㆍ중전 8경기에서 2장, 한ㆍ한전 2경기에서 2장의 티켓을 따냈다.


한국 선수 중 가장 먼저 승전보를 알린 최철한은 중국의 퉈자시의 상변 대마를 포획하며 140수 만에 백불계승을 거뒀고, 이원영은 왕하오양에게 292수 만에 흑 2집반승을 거뒀다. 박영훈은 이춘규 , 변상일은 이현준에게 승리하며 본선에 합류했다.


반면 지난해 3장의 티켓 획득에 그친 중국은 이번 대회에서 12장의 티켓을 차지했다.


중국은 한국과의 대결에서 6장, 중ㆍ중전 5경기에서 5장, 중ㆍ일전 1경기에서 1장의 본선 티켓을 가져갔다. 본선 진출자 12명은 ‘세계대회 챔피언’ 출신 스웨, 탕웨이싱판팅위, 장웨이제, 위빈을 비롯해 판인, 멍타이링, 중원징, 판윈뤄, 양딩신,자오천위, 펑리야오이다.


특히 중국 바둑 국가대표팀 총감독인 위빈은 바이링배 초대 챔피언 출신인 저우루이양에게 272수 만에 백불계승을 거두는 파란을 일으켰다. 2006년 11회 대회 이후 12년 만에 본선에 오른 위빈은 4회 LG배 우승과 9회 LG배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이 대회와 인연이 깊다.


예선을 통과한 16명은 시드를 받아 본선에 직행한 16명과 함께 5월 27일 열리는 개막 전야제에서 조 추첨을 통해 본선 32강 상대를 맞이한다.


본선시드 16명은 전기 대회 우승ㆍ준우승을 차지한 셰얼하오, 이야마 유타와 국가시드를 받은 박정환, 신진서, 이세돌, 김지석, 원성진, 강동윤(이상 한국 6명), 커제, 탄샤오, 구쯔하오(이상 중국 3명), 이다 아쓰시, 이치리키 료, 시바노 도라마루(이상 일본 3명), 천치루이(대만 1명)이다. 후원사 시드 1명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본선 32강부터 4강까지는 단판 토너먼트로 벌어지며 내년 2월 결승3번기를 통해 최종 우승자가 가려진다.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주)LG가 후원하는 총규모 13억원의 제23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의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본선 32강전은 5월 28일, 16강전은 5월 30일 열린다.

각국의 본선 진출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한국(10명)

박정환, 김지석, 이세돌, 강동윤, 원성진 , 신진서(이상 시드), 최철한, 박영훈, 이원영, 변상일(이상 예선 통과)


중국(16명)

셰얼하오, 커제, 탄샤오, 구쯔하오(이상 시드), 스웨, 탕웨이싱, 판팅위, 장웨이제, 위빈, 판인, 멍타이링, 중원징, 판윈뤄, 양딩신, 자오천위, 펑리야오(이상 예선 통과)


일본(4명)

이야마 유타, 이다 아쓰시, 이치리키 료, 시바노 도라마루(이상 시드)

대만(1명) 천치루이(시드)


와일드카드(1명) 미정


 ▲ 이원영(왼쪽) vs 왕하오양 

 

 ▲ 최철한(왼쪽) vs 퉈자시


▲ 박영훈(왼쪽) vs 이춘규


변상일(왼쪽) vs 이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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