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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4-03 12:01:31
  • 수정 2018-04-03 12:4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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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에 펼쳐진 제1회 전주한옥마을 바둑대회 전경.(사진출처=전북일보).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남녀노소가 한데 어우러져 수담을 나누는 아름다운 그림을 상상해보라. 그 배경이 맛과 멋의 고장 전주 한옥마을이라면 더더욱 정겹지 아니할쏜가.

 

이번 주말(6~7일) 제2회 한옥마을바둑대회가 전주한옥마을 내 전주향교문화관에서 개최된다. 7일(토) 오후1시부터 개막식과 예선대회가 치러지고 8일(일)은 오전9시30분부터 본선대회가 이어진다.

 

지난 주 접수를 마감한 결과 이번 대회는 12개 부문 600여명이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봄맞이 한옥마을 바둑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 어린이최강자부에는 전국의 내로라하는 어린이 기객 60여명이 출전하여 미래 영재입단의 꿈을 키우게 된다. 또한 그 외 부문에서도 전주와 전북지역의 바둑동호인들도 각 부분별로 대거 참가하여 겨우내 갈고 닦았던 기량을 경주할 예정이다. 특히 전주시복지관 어르신 200여명이 대거 출전하여 바둑보급의 선두주자다운 전주바둑의 힘을 과시한다.

 

김영순 전주바둑협회장이 작년 대회에서 개막 축하인사를 하고 있다.

 

김영순 전주바둑협회장은 “작년에 이어 한옥마을에서 두 번째인데 굉장히 많은 동호인들이 호응해주셔서 감사 말씀드린다. 이제 본격적인 봄을 맞아 맛과 멋의 도장 전주를 방문하셔서 한옥마을과 어울어진 바둑의 멋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옥마을의 정취를 살리기 위해 어린이들이 한복 착용할 시엔 소정의 상품을 지급하기도 한다.한편 대회 당일 주차는 <국립무형유산원> 지상 또는 지하 주차장을 이용하고 행사장까지는 다리를 건너오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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