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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3-26 18: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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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G배 페어바둑 개막식


‘찰떡궁합’ 반상 최고의 단짝은 누구일까?


제8기 SG 페어바둑최강전 개막식이 26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에 위치한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렸다.


개막식에는 후원사인 SG그룹 이의범 회장을 비롯해 유창혁 한국기원 사무총장, 손근기 기사회장, 김효정 K바둑 이사와 본선 참가 선수 등이 참석해 여덟 번째 대회 개막을 축하했다.


개막식은 이의범 SG그룹 회장의 인사말과 영상 시청, 대진 추첨, 인터뷰,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의범 SG그룹 회장은 개막 축사에서 “많은 사람을 설레게 하는 페어대회가 벌써 8년째를 맞았다”면서 “‘위기를 만나면 버리라’라는 위기십결의 ‘봉위수기’처럼 욕심을 버리면 바둑도 평화롭고 승리도 따라오는 만큼 편안한 마음으로 재미있게 페어바둑을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기 우승ㆍ준우승을 차지한 이영구 김미리 페어와 최철한  페어를 비롯해 이창호 박지연, 김영삼 조혜연, 허영호 김신영, 이지현 최정, 최재영 송혜령 페어(이상 후원사 시드 5팀), 이세돌  이슬아, 김지석 오유진, 변상일 권주리, 박영훈  김채영, 나현 김다영, 신민준 정지우, 김명훈 김민정, 강동윤 김은선 페어(이상 랭킹시드 8팀), 조치훈 요시하라 유카리 페어(해외 초청팀) 등 16개 팀이 본선에 직행했다. 여기에 예선을 통과한 16개 팀이 합류해 본선 32강 토너먼트로 최종 우승컵을 다툰다. 지난 12∼13일 열린 예선에는 모두 71개 팀이 출전했다.


본선 32강 첫 경기는 29일 오전 11시 김성진 악지우 vs 전용수 김노경 페어의 대결로 막이 오른다. 두 팀 모두 예선을 통과했으며 특히 초등학교 3학년인 악지우는 권효진 위웨량 부부의 친딸이다.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이영구  김미리 페어는 강동윤  김은선 페어와 대결하며 준우승한 최철한 오정아 페어는 이번 대회에 처음 출사표를 올린 일본기원 소속 조치훈  요시하라 유카리 페어와 맞대결한다.


SG세계물산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제8기 SG 페어바둑최강전의 우승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0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지며 덤 베팅제를 적용한다.


‘덤 베팅제’는 대국 전 용지에 덤을 적어 공개한 후 덤을 많이 써낸 팀이 제시한 덤으로 흑을 잡는 것을 말한다. 두 팀이 제시한 덤이 같을 경우에는 돌을 가려 맞힌 쪽이 선택권을 갖는다.


▲ 32강 대진표


▲ 이의범 SG그룹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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