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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3-25 22:33:02
  • 수정 2018-03-25 22:4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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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학기임에도 불구하고 350명이 출전한 제242회 한바연대회 전경.

 

새봄을 맞아 기지개를 펴는 것은 새싹들!

 

지난 연초에 이미 각종 입단대회가 모두 끝났고, 본격적인 전국대회가 치러질 찰나. 이 보다 앞서 연구생을 향한 전초기지 제242회 한바연 대회가 치러졌다. 한바연 대회는 25일 경기도 성남 대진고체육관에서 새 학기를 맞은 바둑꿈나무 300여명이 총 집합해 한 달 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경주했다.

 

유재성 한국초등연맹 사무국장의 사회로 열린 개회식에는 한국중고등바둑연맹 김희용 회장, 박병규 조국환 이사, 대한바둑협회 강준열 부회장, 조연우 조아라 심판위원과 대회 출전선수와 학부모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대회는 지난 대회 각조 우승자에 대한 간단한 시상식을 마치고 곧장 5라운드 경기가 시작되었다.

중고바둑연맹 김희용 회장은 “3월 신학기여서 참가자가 줄지 않을까 했는데 의외로 많은 숫자가 모였다. 입단대회도 마치고 새로운 맘으로 공부하려는 학생들이 많은 듯하다. 올해도 치열하게 공부하여 한바연에서도 또 입단자가 나오길 바란다.”며 참가학생들을 격려했다.

 

 

한바연 대회는 최강조부터 1조~10조, 그리고 선발조까지 12개 조 경기가 벌어진다. 오전 두 판, 오후 세 판 등 총 다섯 판을 치러서 5승자와 4승1패자, 그리고 3승2패자 중 상대 승점이 많은 3명 등 총 8명을 가려 승급하는 방식이다. 즉, 상위 8명은 상위조로 올라가고, 하위 8명은 하위조로 내려간다. 

 

관심을 모은 최강부에서는대전옥득진도장의 김영광이 5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옥독진도장은 3위 심준섭, 6위 윤희우까지 상위권에 입상시키며 강세를 나타냈다. 1조에서는 충암도장의 유희철, 2조엔 강경현, 3조엔 산본도장의 최승철이 각각 5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3승자 이상은 아래 표 참조).

 

1995년 첫 삽을 뜬 ‘한바연’은 당시 바둑교육에 종사하던 강준열 김종성 어준수 임항재 정우영 등이 뜻을 모아 제1회 대회를 연 이후 지금까지 23년을 이어왔으며, 프로 120명 배출한 권위 있는 대회다.

 

제242회 한바연 대회 이모저모를 사진으로 만나본다.

 

 

▲ 경기전 모습들

 

▲ 한국중고등연맹 조국환 박병규 이사, 김희용 회장, 대한바둑협회 강준열 부회장,조아라 조연우 김동섭 심판위원. 한국초등연맹 유재성 사무국장.

 

▲ 지난 대회 각부 우승자에 대한 시상식.

 

▲ 일사분란하게 진행자의 리드에 잘 따라하는 어린 선수들.

 

▲ 최강부는 금새 자리를 잡고 시합에 들어간다.

 

 

 

 

▲ 카메라를 보자 곧장 V자를 그리는 유재성 조연우 프로. 역시 프로다.

 

▲ 지난 대회 최강부 5전전승을 기록했던 바둑독학생 류승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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