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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3-19 17:2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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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바둑챔피언십 결승대국. 박정환(오른쪽-우승) vs 이야마 유타


박정환(25)이 월드바둑챔피언십 2연패에 성공했다.


19일 일본기원에서 열린 ‘월드바둑챔피언십 2018’ 결승에서 박정환이 일본의 이야마 유타에게 128 수 만에 백불계승을 거뒀다.


전날 중국 1인자 커제(21)의 대마를 잡고 결승에 오른 박정환은 일본 1인자 이야마에게도 완승을 거두며 세계 최강자임을 증명했다.


국후 열린 시상식에서 우승한 박정환은 우승상금 2000만엔(약 2억원)과 우승컵을, 준우승한 이야마 유타는 500만엔(약 50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각각 받았다.


결승전 승리로 박정환은 이야마 유타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4승 2패로 격차를 벌렸다.

박정환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올해 7억 5000만원이 넘는 상금을 획득했다.


1월 몽백합배 우승으로 3억원의 수입을 올린 것을 시작으로 2월 하세배 우승으로 1억 4000만원, 크라운해태배 3000만원을 보탰고 농심신라면배에서는 김지석의 막판 2연승 활약으로 바둑 한판 두지 않고 8000만원을 벌어들였다.


이야마 유타에게 승리하며 올해 15승 3패를 기록 중인 박정환은 1국당 평균 4160만원씩의 상금을 벌어들인 셈이 됐다.


‘월드바둑챔피언십 2018’의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이며 초읽기는 1분 5회씩이 주어졌다.


▲ 월드바둑챔피언십 결승 복기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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