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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3-18 23:31:43
  • 수정 2018-03-19 10: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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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단체전 결승 '또당해' 박하민-'못먹는감' 문유빈.

 

올 첫 전국대회로 치러진 제14회 전라남도지사배 이틀째 경기가 지러진 18일 전국부 8강전과 시도단체 대항전 경기가 열렸다. 대회 중의 대회요 핵심 중의 핵심만 남은 상황.

 

가장 관심이 큰 경기는 역시 단체최강전이다. 1명씩 프로들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24개 팀이 각 팀 3경기씩 치렀는데, 3연승을 한 팀이 겨우 2팀, 그러나 한 팀도 16강에서 그만 탈락하고 말아(죽림흑돼지) 그만큼 물고 물리는 대접전을 가져왔다. 그 결과 우승을했다-또당했다, 빅3-오랜우정, 이게팀이냐-못먹는감, 바린아-생명의땅 8강 대결이 결정되었다.

 

예선3승을 차지한 유일한 팀이던 바린이가 8강에서 전남체전 선수로 구성된 생명의땅에게 패하면서 진짜 절대강자는 없다는 증명을 해보였다. ‘생명의 땅’은 전남을 상징하는 표어.(각 팀 소속 선수들은 아래 표 참조). 그러나 4강에서 못먹는감에게 패하면서 생명의땅도 4강까지였다.

 

문유빈 안병모 김세현으로 구성된 젊은 팀 못먹는감은 코믹한 팀명만큼 발랄했지만, 그만 팀명처럼 ‘못 먹는 우승’이 되고 말았다. 엄살처럼 보이는 팀명 또당해(박하민 김진우 이상빈)에게 결승에서 패퇴하고 만 것이다. 또당해는 에선에서부터 7전전승을 거두며 700만원의 우승상금을 획득했다.

 

▲ 안병모 김세현-이상빈 김진우.

 

다음 시니어+여성부에서는 남녀가 결승에서 맞붙었다. 양덕주는 원봉루헨스의 감독이다. 감독이 선수를 꺾는 진풍경이 일어났다.

 

여자최강 전유진을 8강에서 꺾었고, 이어서 내셔널리그 원봉루헨스 선수 이철주를 꺾고 올라온 ‘감독’ 양덕주. 그는 결국 김희중 조민수 등 시니어 ‘양강’을 모두 꺾고 올라온 차은혜마저 꺾고 선수로 복귀해도 될 만한 성적을 남겼다. 사실 양덕주는 1년에 한번 정도는 전국대회를 우승하는 강타자.

 

한편 5인1조로 펼쳐진 시군단체부에서는 ‘광양매화’가 인근 ‘순천’을 꺾고 주최도시에서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

 

▲ 시군단체전 시상식. 광양매화가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상금 250만원을 받았다.

 

▲ 시니어&여자부 시상식. 양덕주가 우승을 차지하며 2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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