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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3-18 22: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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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제-박정환.

 

박정환(25)이 월드바둑챔피언십 결승에 진출해 대회 2연패를 눈앞에 뒀다.

 

18일 일본기원에서 열린 ‘월드바둑챔피언십 2018’ 준결승에서 박정환이 중국의 커제(21)에게 130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2년 연속 결승에 진출한 박정환은 20일 같은 장소에서 일본의 이야마유타(29)과 단판 승부로 우승컵을 다툰다. 이야마는 야마시타게이고(40)에게 191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결승에 합류했다.

2년 연속 결승에 진출한 박정환은 20일 같은 장소에서 일본의 이야마유타와 단판 승부로 우승컵을 다툰다.

 

▲ 박정환.

 

국후 열린 인터뷰에서 박정환은 “초반 실수로 실리가 부족해 어려운 바둑이었다”면서 “커제가 치명적인 실수를 해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 오른 기사는 일본 최강자이기 때문에 배운다는 자세로 승패보다는 바둑에만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준결승 승리로 박정환은 커제와의 상대전적에서도 8승 6패로 한발 더 앞서 나가게 됐다. 결승에서 만나게 될 박정환과 이야마의 대결은 그간 3승2패로 박정환이 앞서 있다.

 

‘월드바둑챔피언십 2018’의 우승 상금은 2000만엔(약 2억원)이며 준우승은 500만엔, 준결승 패자 250만엔, 1회전 패자에게는 100만엔의 상금이 주어진다.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이며 초읽기는 1분 5회씩이 주어진다.

 

바둑TV에서는 오전11시부터 박정환vs이야마유타 9단의 결승전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 4강전이 열리는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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