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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3-11 11:2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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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대챔피언 박정환


박정환(25)이 월드바둑챔피언십 2연패에 도전한다.


‘월드바둑챔피언십 2018’이 17일부터 19일까지 도쿄 일본기원에서 열린다.

한국은 전기 챔피언 박정환과 신진서(18)가 출전한다. 주최국 일본은 이야마 유타(29), 야마시타 게이고(40)가 나서며 중국 커제(21), 대만 왕위안쥔(22) 등 모두 6명이 토너먼트로 두 번째 우승컵의 주인공을 가린다.


박정환은 전기 대회에서 일본의 이야마와 ‘일본판 알파고’ 딥젠고, 중국의 미위팅(22)을 연파하며 3연승으로 초대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박정환은 전기 대회 챔피언 자격으로 시드를 받았다. 전기 대회에서 1승 2패를 기록했던 딥젠고는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


박정환은 커제에게 7승 6패, 이야마 유타에게 3승 2패, 신진서에게 7승 4패로 상대전적에서 앞서 있고 야마시타와는 공식 대결 기록이 없다.


새해 벽두를 몽백합배 세계대회 우승으로 기분 좋게 장식한 박정환이 대회 2연패를 장식할지, 아니면 함께 장도에 오르는 신진서가 세계대회 첫 우승을 달성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7일 1회전에 앞서 16일 오후 4시부터 기자회견 및 추첨식, 오후 6시 30분부터 전야제가 도쿄 뉴오타니 호텔에서 열린다.


‘월드바둑챔피언십 2018’의 우승 상금은 2000만엔이며 준우승은 500만엔, 준결승 패자 250만엔, 1회전 패자에게는 100만엔의 상금이 책정됐다.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이며 초읽기는 1분 5회씩이 주어진다.


바둑TV에서는 전 경기를 오전 11시부터 생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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