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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3-05 16:09:32
  • 수정 2018-03-05 16: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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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난 브레이크’ 박정환의 1위 질주가 52개월 연속 계속되고 있다.

 

박정환은 지난달 10059점에서 19점 보탠 10070점으로 다시 한 번 최고 점수를 경신하며 2위 신진서과의 격차를 233점으로 벌렸다. 2월 한 달 동안 5승1패를 거둔 박정환은 2018 CCTV 하세배 한중일 바둑쟁탈전에서 우승한데 이어 2017 크라운해태배에서 신진서을 꺾고 초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크라운해태배 준우승을 차지한 신진서는 15점 하락한 9837점으로 16개월 연속 2위에 자리했으며, 2월 한 달 동안 10승1패를 보태며 올해 18승2패로 다승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세돌이 3위를 지켰다.


4위는 지난해 12월부터 14연승을 기록하며 ‘지는 법’을 잊은 김지석이 차지했다. 100위권 내에서 가장 많은 39점을 추가하며 9776점으로 3위 이세돌을 5점차로 바짝 쫓았다. 5위 변상일까지 1~5위는 순위변동 없이 2월을 마감했다.


반면 6~10위는 많은 변동이 일어났다. 나현이 두 계단 오른 6위에 올랐고, 안성준 과 박영훈이 각각 한 계단 하락하며 7위와 8위를 기록했다. 최철한과 이동훈은 자리를 맞바꿔 9위와 10위에 랭크됐다. 특히 6~10위는 순위간 점수차가 1~9점으로 촘촘해 다음달에도 큰 순위 변동을 예고했다.


한편 100위권 내에는 김준석이 다섯 계단 오른 75위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여자기사 중에는 최정이 47위로 유일하게 100위권에 자리했다.


2009년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새로운 한국랭킹은 레이팅 제도를 이용한 승률기대치와 기전 가중치를 점수화 해 랭킹 100위까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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