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8-03-02 19:40:22
  • 수정 2018-03-02 20:06:34
기사수정

▲ 박정상 최철한 김지석 박영훈.

 

최고의 입신(9단의 별칭)을 가릴 맥심커피배 후보가 8명으로 압축됐다.

 

지난달 27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19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16강에서 박정상이 최고령 출전자 서봉수에게 171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8강행 막차를 탔다.

 

제19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16강은 2월5일 최철한이 강동윤을 꺾고 가장 먼저 8강에 자리한 이후 김지석 조한승 박영훈 이세돌 박정환 이영구 박정상이 차례로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16강은 큰 이변 없이 8판 모두 상위 랭커가 승리를 가져갔으며, 랭킹 분포는 10위권 5명(박정환 이세돌 김지석 박영훈 최철한), 20위권 2명(이영구 조한승), 50위권 1명(박정상)이다. 특히 이번 8강 진출자들은 박정환을 제외한 7명이 80년대생으로 30대의 저력을 보여줬다.

 

8강은 5일 박영훈-박정상 첫 대결을 시작으로 6일에는 박정환-조한승, 12일 이세돌-이영구, 13일 최철한-김지석 대결이 벌어진다.

 

8강 4판의 대국 중에서는 상대전적 14승14패로 호각을 이루고 있는 최철한과 김지석의 맞대결이 빅매치로 꼽힌다. 김지석은 지난해 12월부터 15연승을 기록 중이며 특히 JTBC 챌린지매치 우승, 19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우승 등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최철한은 이 대회 우승 3회, 준우승 2회로 맥심커피배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예측 불허의 승부가 예상된다.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지며 총규모는 2억원이다. 우승 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2000만원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badukilbo.com/news/view.php?idx=59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