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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2-26 15: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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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2018 프로암리그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서울KIBA.

 

경계를 넘어서-.

 

프로와 아마의 경계를 넘어선 승부가 펼쳐졌던 프로암 바둑리그가 정규리그 대장정이 막을 내렸다.  25일 서울 한국기원에서는 2017-18 SG신성건설배 프로암 바둑리그의 정규리그 마지막 라운드(9R)와 폐막식이 진행됐다.

 

통합라운드로 진행된 9라운드는 10개팀 5경기가 동시에 개시됐다. 대진은 전남한국바둑고-부산이붕장학회, 서울원봉루헨스-강원한우, 서울푸른돌-서울 KIBA, 경기의정부시-대구덕영, 화성시-사이버오로.

 

상위 5개팀이 진출하는 ‘5강 플레이오프’ 티켓을 두고 치러진 9라운드는 정규리그 최종 경기답게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5개의 경기 중 4경기에서 무승부가 등장했다. 승부가 결정된 경기는 대구덕영이 경기의정부시에 3-1로 승리한 경기 단 한판.

 

▲ 프로암대회 정규리그 마지막 라운드가 한국기원에서 통합라운드로 진행되었다.

 

서울KIBA, 대구덕영, 서울푸른돌, 서울사이버오로, 강원한우가 5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서울KIBA는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패배하지 않으며 무패(6승3무, 승점 15점)로 정규시즌을 마감했다. 2위는 대구덕영으로 승점 14점(6승2무 1패)을 기록했다.

 

9라운드 종료 후 열린 폐막식에는 양건 운영위원장의 폐막사에 이어 정규리그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단체시상에서는 서울KIBA이 우승에 올랐고 대구덕영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열린 개인시상에서 5연승상은 KIBA의 정서준, 사이버오로의 김동희, 대구덕영의 홍무진이 공동수상해 각각 100만원 상당의 SG 의류교환권이 주어졌다. 우수심판상은 이용찬 심판, 우수프로상은 정서준(KIBA)이, 우수아마상은 장현규(대구덕영), 우수감독상은 이강욱(KIBA)이 수상했다.

 

▲ 윤현빈(푸른돌)-정서준(KIBA). 정서준이 이 경기를 이기고 8연승을 기록했다.

 

5강 플레이오프는 다음달 3일부터 스탭레더방식으로 진행된다. 3월3일에는 4위 서울사이버오로와 5위 강원한우가 맞붙는다. 승리한 팀은 3월4일에 3위 서울푸른돌과 대결하게 된다.

 

SG신성건설이 메인스폰서를 맡은 프로암 바둑리그의 총규모는 4억원이며, 포스트시즌 순위에 따라 주어지는 팀 상금은 1위 2500만원, 2위 2000만원, 3위 1500만원, 4위 1000만원, 5위 500만원이다.

 

총 10개팀이 참가해 9라운드 풀리그로 펼치는 프로암바둑리그 정규리그는 모두 45경기가 열렸으며 상위 5개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팀은 프로기사 3명과 아마선수 3명으로 구성하며, 매 경기 프로 2명과 아마 2명이 출전하여 4:4로 승부를 겨룬다. 모든 대국은 제한시간 없이 초읽기 40초 5회로 둔다.

 

 

▲ 선수단 및 관계자에게 폐막사를 전하는 양건 운영위원장.

 

▲ "대구 덕영이 만나기 껄끄럽다. 하지만 선수들은 자신감에 차있다." (KIBA 이강욱 감독)

 

▲ 연승상을 수상한 3인. 홍무진(대구덕영) 김동희(서울사이버오로) 정서준(서울KIBA). 

 

▲ 준우승을 차지한 전통의 강팀 대구덕영.

 

▲ 이도현(남한국바둑고)-온승훈(부산이붕장학회).

 

▲ 화성시 강창배-사이버오로 이춘규.

 

▲ 서울원봉루헨스 조인선-강원한우 최기훈.

 

▲ 서울원봉루헨스 한상조-강원한우 신현석.

 

▲ 일찌감치 3위를 확정지은 서울푸른돌 선수들

 

▲ 내셔널리그 대구덕영에서 뛴 바 있는 강지훈(서울(KIBA)이 역시 대구덕영 내셔널선수인 김수영과 다정하게 자신의 바둑을 복기하고 있다.

 

▲ 최근 건강히 많이 호전된 권갑룡 서울KIBA단장(오른쪽)과 이강욱 감독.

 

▲ 전남한국바둑고 이도현 선수와 김길곤 선생님. 얼굴크기가 너무 차이난다고 하자, 김샘이 멀찌감치 떨어지는 시늉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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