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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2-24 11:29:03
  • 수정 2018-02-24 11:3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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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신 심판의 개시 선언과 함께 부산이붕장학회-경기의정부시의 대결이 시작되었다.


경기도 의정부시의 5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23일 저녁 K바둑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7-18 SG신성건설배 프로암 바둑리그 8라운드 5경기에서 경기의정부시가 부산이붕장학회를 만나 2-2로 비겼다. 경기의정부시는 승점 8점을 기록하며 8위에서 6위로 올랐다. 승리했다면 5위권내 진입이 가능했던 만큼 경기의정부시로서는 아쉬운 결과였다.


양 팀은 사이좋게 1,2국을 나눠 가졌다. 경기의정부시 문유빈 아마가 부산이붕장학회 서문형원 아마를 잡으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그러나 부산이붕장학회 유재호 프로가 경기의정부시 박진영 프로에게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어서 진행된 3,4국에서 먼저 웃은 쪽은 경기의정부시 류인수 아마. 온승훈 아마를 상대로 불계승을 거뒀다. 하지만 부산이붕장학회의 이주형 프로가 경기의정부시의 최영찬 프로에게 승리하며 양 팀은 승점 1점씩을 얻게 됐다.


경기의정부시는 승점 1점을 추가하며 2승4무2패(승점 8점)로 6위에 안착했다. 경기의정부시의 마지막 라운드 상대는 2위 대구덕영. 이 경기에서 비기거나 패하면 5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꿈이 좌절된다. 승리하더라도 다른 팀들의 결과를 지켜보며 경우의 수를 계산해야 하는 만큼 플레이오프 진출가능성이 희박한 상황. 한편 부산이붕장학회는 10위에서 9위로 1계단 상승하며, 최하위 탈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최하위팀은 전남한국바둑고가 됐다.


▲ 부산이붕장학회의 에이스 이주형이 경기의정부시 박영찬으로 물리치고 자존심을 세웠다.


25일 서울 한국기원에서는 프로암 바둑리그 마지막 라운드(9R)가 열린다. 10개팀이 동시에 경기를 치르는 통합라운드 로 진행된다. 대진은 전남한국바둑고-부산이붕장학회, 서울원봉루헨스-강원한우, 푸른돌-KIBA, 의정부시-대구덕영, 화성시-사이버오로.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5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팀들이 결정되는 만큼 승부는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SG신성건설이 메인스폰서를 맡은 프로암 바둑리그의 총규모는 4억원이며, 포스트시즌 순위에 따라 주어지는 팀 상금은 1위 2500만원, 2위 2000만원, 3위 1500만원, 4위 1000만원, 5위 500만원이다.

총 10개팀이 참가해 9라운드 풀리그로 펼치는 프로암 바둑리그는 모두 45경기가 열리며 상위 5개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팀은 프로 3명과 아마 3명으로 구성하며, 매 경기 프로와 아마 2명이 출전하여 4:4로 승부를 겨룬다.


정규리그는 팀 승점제(승 2점, 무 1점, 패 0점)로 운영되며, 동률일 경우 팀 승수-개인 승수-프로 승수 순으로 순위를 정한다. 모든 대국은 제한시간 없이 초읽기 40초 5회로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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