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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2-23 17:41:08
  • 수정 2018-02-23 17:4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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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환, 김지석, 신진서


‘태극전사 삼총사’ , 박정환, 김지석, 신진서가 농심신라면배 우승컵 탈환을 위해 중국 상하이로 출격한다.


제19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최종 라운드가 26일부터 중국 상하이 그랜드센트럴호텔 특별대국실에서 열린다.


26일 치러지는 본선 11국은 4연승에 도전하는 중국 당이페이와 일본 이야마 유타의대결로 펼쳐진다. 두 사람의 공식 대국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첫 주자로 출전한 신민준 6단이 6연승을 달성하며 기분좋은 출발을 알렸다. 특히 랭킹 1ㆍ2위인 박정환과 신진서, 2009년 11회 대회 3연승, 2011년 13회 대회 4연승으로 농심신라면배에 강한 모습을 보인 김지석이 남아있어 열 두 번째 우승 탈환에 청신호를 밝혔다.


한편 라이벌 중국은 7연승으로 대회 최다 연승기록을 보유 중인 판팅위 9단과 세계 챔피언 출신 저우루이양, 천야오예가 줄줄이 탈락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이후 4번째 주자로 나온 당이페이가 3연승으로 2차전을 마쳐 랭킹 1위 커제와 함께 대회 5연패에 도전한다.


본선 10국까지 1승도 거두지 못한 일본은 이야마 유타가 홀로 출전한다. 이야마 유타는 최근 LG배에서 커제를 꺾고 결승에 오르며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세계대회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어 이번 대회에서도 활약이 기대된다.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고 (주)농심이 후원하는 농심신라면배의 우승상금은 5억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가 주어진다.


그동안 농심신라면배에서 한국은 11번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중국이 6번, 일본이 1번 우승을 차지했다. 2013년 14회 대회에서 한국이 우승을 차지한 이후 2014년 15회 대회부터 중국이 4연패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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