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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2-23 14:20:25
  • 수정 2018-02-23 14: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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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경래(승)-강창배. 오경래 서울 푸른돌 감독은 팀의 수훈 선수로 오경래를 지목했다.


22일 저녁 K바둑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7-18 SG신성건설배 프로암 바둑리그 8라운드4경기에서 서울 푸른돌이 화성시에 3-1로 승리했다.


1∙2국에서는 서울 푸른돌의 이상헌, 김희수가 각각 화성시 김정훈,김정선을 상대로 승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화성시의 박영롱이 서울 푸른돌의 이어덕둥에게 승리하며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서울 푸른돌의 오경래가 화성시의 강창배에게 불계승을 거두며 팀에 승점 2점을 안겼다.


화성시를 이기고 3위 자리에 올라선 서울 푸른돌은 5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반면 화성시는 다음 라운드에서 승리하더라도 다른 팀의 승패를 지켜보며 경우의 수를 계산해봐야 한다.


2점을 추가하며 승점 10점을 기록한 서울 푸른돌은 9라운드에서 승리할 경우 다른 팀의 성적과 관계 없이 자력으로 5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서울 푸른돌의 마지막 라운드 상대는 리그 무패를 기록중인 서울 KIBA. 정규리그 1위를 지키려는 서울 KIBA와 5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바라는 서울 푸른돌의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서울 KIBA와 대구 덕영은 이미 5강 플레이오프 티켓을 손에 쥐었다. 그 아래로 서울 푸른돌·서울 사이버오로·강원한우·서울 원봉루헨스·화성시·경기도 의정부시까지 6개팀의 5강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이 치열하다.


상위권 팀들의 순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8라운드도 단 한 경기만이 남았다. 2월 23일에는 부산 이붕장학회와 경기도 의정부시가 맞붙는다. 대진은 1국 서문형원 vs 문유빈, 2국 유재호 vs 박진영, 3국 온승훈 vs 류인수, 4국 이주형 vs 최영찬(이상 앞이 부산 이붕장학회).


SG신성건설이 메인스폰서를 맡은 프로암 바둑리그의 총규모는 4억원이며, 플레이오프 순위에 따라 주어지는 팀 상금은 1위 2,500만원, 2위 2,000만원, 3위1,500만원, 4위 1,000만원, 5위 500만원이다.


총 10개팀이 참가해 9라운드 풀리그로 펼치는 프로암 바둑리그는 모두 45경기가 열리며 상위 5개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팀은 프로기사 3명과 아마선수3명으로 구성하며, 매 경기 프로기사 2명과 아마선수 2명이 출전하여 4:4로 승부를 겨룬다.


정규리그는 팀 승점제(승 2점, 무 1점, 패 0점)로 운영되며, 동률일 경우 팀 승수·개인 승수·프로기사 승수 순으로 순위를 정한다. 모든 대국은 제한시간 없이 초읽기 40초 5회로 둔다.



▲ 8라운드 4경기 후 순위표


▲ 이어덕둥을 이기고 팀의 영패를 막은 박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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