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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2-22 18:41:39
  • 수정 2018-02-22 19: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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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두권 진입을 노리는 대구덕영과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강원한우의 빅게임이 시작되었다.

 

21일 저녁 K바둑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7-18 SG신성건설배 프로암 바둑리그 8라운드 3경기에서 대구 덕영이 강원한우에 3-1로 승리했다.

 

리그 4위로 5강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을 하고 있는 강원한우와 정규리그 1위를 바라는 대구 덕영이 맞붙었다. 대구덕영은1국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으나 2~4국에서 연이어 승리하며 3승1패로 역전에 성공했다.

 

대구덕영의 송홍석 아마만 강원한우 최기훈 프로에 패했을 뿐, 대구 덕영의 다음 타자로 나선 홍무진 박상진 프로와 장현규 아마가 각각 강원한우의 주형욱 프로와 조민수 신현석 아마에 승리했다.

 

이로써 2점을 추가하며 승점 12점을 기록한 대구덕영은 승점 2점차로 선두 서울 KIBA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대구덕영의 마지막 라운드 상대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사활을 걸고 있는 의정부. 대구덕영이 마지막 라운드에서 승리할 경우 정규리그 1위에 오를 가능성이 실낱같이 남아있다. 

일단 대구덕영이 이기고 서울 KIBA는 져야 한다. 게다가 대구덕영은 대승을 거두고 서울 KIBA는 대패를 해야 한다. 현실적으로 일어나기 힘든 가능성이다.

 

반면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강원한우는 그대로 리그 4위에 머무르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마지막 라운드까지 복잡한 싸움을 벌여야 하는 입장이 됐다.

 

리그 종반을 향해 달려가는 프로암 바둑리그. 8라운드도 단 두 경기만이 남았다. 2월 22일에는 화성시와 서울 푸른돌이 맞붙는다. 대진은 1국 김정훈 아마vs 이상헌 프로, 2국 김정선 아마 vs 김희수 아마(프로암 기준), 3국 강창배 프로vs 오경래 아마, 4국 박영롱 프로vs 이어덕둥 경기로 승리팀을 가린다(이상 앞이 화성시).

 

 

SG신성건설이 메인스폰서를 맡은 프로암 바둑리그의 총규모는 4억원이며, 플레이오프 순위에 따라 주어지는 팀 상금은 1위 2,500만원, 2위 2,000만원, 3위1,500만원, 4위 1,000만원, 5위 500만원이다.

 

총 10개팀이 참가해 9라운드 풀리그로 펼치는 프로암 바둑리그는 모두 45경기가 열리며 상위 5개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팀은 프로기사 3명과 아마선수3명으로 구성하며, 매 경기 프로기사 2명과 아마선수 2명이 출전하여 4:4로 승부를 겨룬다.

 

정규리그는 팀 승점제(승 2점, 무 1점, 패 0점)로 운영되며, 동률일 경우 팀 승수•개인 승수•프로기사 승수 순으로 순위를 정한다. 모든 대국은 제한시간 없이 초읽기 40초 5회로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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