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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2-20 14:5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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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인선(승) vs 서혜성


‘5강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전해라!’ 최근 원봉루헨스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총 10개팀이 참가해 9라운드 풀리그로 펼쳐지는 프로암 바둑리그는 상위 5개팀이 5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승점 5점으로 8위에 머무르며 5강 플레이오프가 먼 얘기 같았던 서울 원봉루헨스가 서울 사이버오로에 4-0 대승을 거두고 5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불씨를 살렸다. 반면 승점 9점으로 3위를 지키며 5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무난해 보였던 서울 사이버오로는 다음 9라운드를 반드시 이겨야 하는 입장이 됐다.   


19일 저녁 K바둑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7-18 SG신성건설배 프로암 바둑리그 8라운드 1경기에서 서울 원봉루헨스가 서울 사이버오로에 4-0로 승리했다.


1국과 2국에서 서울 원봉루헨스의 박경근,·조인선이 각각 서울 사이버오로의 김동희,·서혜성에게 승리하며 일찌감치 2승을 따냈고, 이어진 3국에서 서울 원봉루헨스 한상조가 김기범에게 승리하며 팀 승리를 결정지었다. 마지막 판인 4국마저 서울 원봉루헨스 정찬호가 이춘규에 승리했다.


리그 8위였던 서울 원봉루헨스는 승점 2점을 쌓으며 6위로 2계단 상승했다. 반면 서울 사이버오로는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며 리그 3위(승점 9점)에 머물렀다. 서울 사이버오로는 마지막 라운드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자력으로 5강 플레이오프에 진출 가능하다.


승점 12점(5승0무2패)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서울 KIBA는 5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은 상황. 2위 대구 덕영은 승점 10점(4승2무1패)을 기록하며 5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3위부터 8위까지의 승점차는 고작 2점. 언제든지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승점 9점의 서울 사이버오로·강원한우와 승점 8점의 서울 푸른돌, 그리고 승점 7점의 원봉루헨스·경기도 의정부시·화성시까지 총 6팀이 5강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놓고 각축을 벌인다.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전남 한국바둑고와 부산 이붕장학회는 플레이오프 진출 탈락이 확정됐다.


5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해 점점 뜨거워지는 열기 속, 2월 20일에는 서울 KIBA와 전남 한국바둑고가 맞붙는다. 대진은 이와 같다. 허영락-이도현, 이재성-김주호, 박현수-김남훈, 정서준-김지우(프로암 기준)(이상 앞이 서울 KIBA).


SG신성건설이 메인스폰서를 맡은 프로암 바둑리그의 총규모는 4억원이며, 플레이오프 순위에 따라 주어지는 팀 상금은 1위 2,500만원, 2위 2,000만원, 3위1,500만원, 4위 1,000만원, 5위 500만원이다.


총 10개팀이 참가해 9라운드 풀리그로 펼치는 프로암 바둑리그는 모두 45경기가 열리며 상위 5개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팀은 프로기사 3명과 아마선수3명으로 구성하며, 매 경기 프로기사 2명과 아마선수 2명이 출전하여 4:4로 승부를 겨룬다.


정규리그는 팀 승점제(승 2점, 무 1점, 패 0점)로 운영되며, 동률일 경우 팀 승수·개인 승수·프로기사 승수 순으로 순위를 정한다. 모든 대국은 제한시간 없이 초읽기 40초 5회로 둔다.


▲ 8R 1경기 결과


▲ 김동희-박경근(승)


▲ 두 손을 모으고 경기를 지켜보는 서울 사이버오로 류재형 감독


▲ 서울 원봉루헨스 검토실


▲ 8R 1경기 후 팀순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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