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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1-19 17:41:31
  • 수정 2018-01-19 17:4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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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세돌과 이창호


한국 바둑의 간판스타 이창호과 이세돌이 70번째 ‘양이(兩李)’ 대결을 펼친다.


23일 한국기원 1층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리는 제19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본선 32강전에서 이창호와 이세돌이 맞붙는다.


7개월 만에 맞대결을 펼치는 이창호ㆍ이세돌의 상대전적은 36승 33패로 이창호가 앞서 있지만 맥심커피배에서는 3번 만나 이세돌이 2승 1패를 거뒀다. 최근 3년간 전적은 3승 3패로 호각세. 마지막 대국은 지난해 6월 2017 KB리그 2라운드에서 이세돌이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두 사람은 타이틀전에서 8번 만나 이창호가 5회, 이세돌이 3회 우승컵을 가져갔다.


이창호는 통산 140회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지만 유독 맥심커피배와는 인연이 닿지 않아 2011년 12기 대회에서 차지한 준우승이 가장 좋은 성적이다.


반면 49회 우승 경험이 있는 이세돌은 맥심커피배에서 5회 우승을 거두며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본선 32강 토너먼트로 열리는 제19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지난해 12월 20일 개막식 및 추첨식으로 막을 올렸다. 1일 열린 첫 대국에서 이동훈이 안조영에게 승리를 거둔데 이어 홍성지ㆍ이정우ㆍ이영구ㆍ윤현석ㆍ최철한ㆍ박정환ㆍ서봉수ㆍ강동윤ㆍ김지석이 16강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65세의 최고령 참가자 서봉수가 전기 대회 준우승자 윤준상을 꺾고 16강에 올라 큰 화제를 낳았다.


제19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는 29일 32강 마지막 대국을 마치고 내달 5일부터 16강에 돌입한다.

 
동서식품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지며 총규모는 2억원이다. 우승 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2000만원이며 모든 대국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 바둑TV를 통해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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