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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1-13 16:22:23
  • 수정 2018-01-13 23:3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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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화봉송에 나선 윤수로 (주)아비콘 회장.

 

1988년 하계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다시 한국에서 열리는 두 번째 올림픽인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올림픽을 앞두고 먼저 우리를 설레게 하는 것이 바로 성화 봉송이다.

 

내셔널바둑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아비콘 헬스케어 윤수로 회장이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서 화제다.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서울 도심곳곳에서 펼쳐질 서울 성화 봉송 행사에 윤수로 회장은 한국카라테연맹 회장으로서 참여했다. 체육회 소속 단체장 가운데 성화 봉송에 직접 나선 이는 윤회장이 유일.

 

대한바둑협회 재정담당위원장이기도 한 윤회장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일대에서 제11구간 250M 코스를 달렸다. 윤회장은 도로를 달리면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영광을 위하여!” “2020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카라테 화이팅!” 등 구호를 외치면서 완주해 많은 언론과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 카라테의 동작을 취하며 연신 힘찬 구호로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윤수로 회장.

 

영하 10도의 칼바람에다 눈발이 날리는 악조건 속에서도 성화 봉송을 무사히 마친 윤회장은 “평생 한 번 찾아올까 말까 한 영광스러운 자리인 만큼 기꺼이 거리로 나왔다. 비인기 종목인 카라테의 발전을 오로지 염원하면서 힘껏 달렸다. 대한체육회 70개 가맹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성화 봉송에 참여한 단체장으로서 긍지를 느낀다.”며 소감을 말했다.

 

한편 성화 봉송 주자는 총 7500명이며 성화 봉송지원 주자는 2018명이다. 7500은 남북한 인구를 뜻하고 나아가 평화를 의미하며, 2018은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해를 의미한다고.

 

작년 11월1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인천공항에 도착해 전국을 돌며 올림픽 열기를 불어 넣고 있는 성화 봉송은 13일 서울에 입성하여 4일간 시민들에게 열정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 후, 강원도로 본격적으로 넘어가서 2월9일 평창올림픽 개회식까지 우리나라 전체를 한 바퀴 돌게 된다.

 

▲ 개성있는 완주를 펼친 윤회장에게 유럽과 한국 기자들의 인터뷰 요청이 쇄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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