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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1-02 1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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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라운드 2경기 대국개시. 심판은 이정우.


29일 저녁 K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7-18 SG신성건설배 프로암 바둑리그 5라운드 2경기 대구 덕영과 서울 KIBA의 대결은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이로써 서울 KIBA는 3승 2무로 1위에, 대구 덕영은 2승 2무 1패로 3위에 올랐다.

 

파란만장했던 강지훈 아마와 홍무진 프로의 대결에서는 홍무진 프로가 초반에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하변에서 난해한 대형 수상전이 나왔고 홍무진 프로가 대마 포획의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이후 강지훈 아마의 실수가 나왔고 홍무진 프로가 이를 응징하며 승리로 이끌었다. 강지훈 아마의 연승행진은 ‘3연승’에서 끝이 났다.

 

‘리그 4승’을 달리던 박상진 프로는 ‘리그 3승’ 정서준 프로에게 덜미를 잡혔다. 초반은 무난하게 진행되었으나, 중반에 접어들며 정서준 프로가 다소 앞서나갔다. 양 선수는 끝내기에서 작은 실수를 범했으나 결국 정서준 프로가 불계승을 거뒀다. 계가까지 갔다면 정서준 프로가 1집반 승리하는 그림이었다. 이로써 정서준 프로는 종합 전적 4승 0패를 기록하며 개인 순위 공동 1위에 올랐다.

 

김민석 아마와 이재성 아마의 대결은 김민석 아마가 초반에 우세했으나 중반 이후 바둑이 어려워졌다. 엎치락뒤치락 했던 바둑이었지만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한 이재성 아마가 승리했다. 리그 첫 승을 기록한 이재성 아마의 종합 전적은 1승 1패가 되었다.

 

▲ 정서준 프로가 박상진 프로에게 승리.

 

▲ 전용규 프로 vs 장현규 아마. 장현규 아마 승리.

 

‘프로킬러’ 장현규 아마와 이번 대회에서 다소 부진한 전용수 프로의 대결에서는 초중반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이후 장현규 아마가 하변에서 타개에 성공하며 우세를 굳혔고 어렵지 않게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장현규 아마는 종합 전적 3승 1패가 되었다. 이는 모두 프로를 상대로 거둔 성적으로 ‘프로킬러’라는 칭호가 어울리는 아마선수임을 입증했다.

 

SG신성건설이 메인스폰서를 맡은 프로암 바둑리그의 총규모는 4억원이며, 포스트시즌 순위에 따라 주어지는 팀 상금은 1위 2500만원, 2위 2000만원, 3위 1500만원, 4위 1000만원, 5위 5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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