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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2-27 19:18:18
  • 수정 2017-12-27 19: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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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 대회 우승자 박종훈  하창환 합천군수에게 사인반을 증정하는 모습


제6회 하찬석 국수배 영재바둑대회 개막식 및 대진 추첨식이 27일 경남 합천군에 위치한 청와대 세트장에서 열렸다. 이번 개막식은 합천에서 처음으로 개최돼 합천 군민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개막식에는 하창환 합천군수를 비롯해 류순철 경상남도의회 의원, 석만진 합천군의회 의원, 전문환 합천군바둑협회장, 안동환·백수갑 전(前) 합천군바둑협회장, 김기종 합천군체육회 부회장, 유창혁 한국기원 사무총장, 백성호 및 참가선수 20명 등 총 50여 명이 참석해 여섯 번째 대회 개막을 축하했다.


하창환 합천군수는 개회사에서 “합천은 하찬석 국수를 배출한 고장으로 으뜸가는 자랑이 바둑”이라면서 “대회에 참가하는 바둑 선수 여러분이 대한민국 바둑계의 미래인 만큼 최선을 다해 대국에 임해주시길 바라며, 합천의 좋은 기운을 듬뿍 받아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기 우승자 박종훈은 이번 개막식에 참가한 20명의 프로기사 사인이 담긴 기념반을 하창환 합천군수에게 전달했으며, 백수갑 전 합천군바둑협회장은 불우이웃 돕기 성금을 하창환 합천군수에게 전했다.


이번 대회는 17세 이하(2000년) 프로기사 20명이 참가해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대진 추첨 결과 1라운드는 12월 29일 박종훈 vs 박상진, 김선기 vs 김경은의 대결로 펼쳐진다.


이 대회 우승자는 전기 한·중·일에서 대만이 가세해 한·중·일·대 4개국 토너먼트로 펼쳐지는 영재바둑대결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이어 내년 4월 합천군에서 속개되는 국내랭킹 1위 박정환과의 영재 vs 정상 기념대국을 벌이게 된다.


전기 대회는 설현준이 최영찬에게 2-0으로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고, 한·중·일 3개국 영재대결에서는 중국의 쉬자양에게 패해 준우승한 바 있다.


합천군이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하며, 합천군의회와 합천군체육회·합천군바둑협회가 후원하는 제6회 하찬석 국수배 영재바둑대회의 상금은 우승 800만원, 준우승 400만원이며, 제한시간은 각 1시간, 40초 초읽기 3회다.

▲ 하창환 합천군수


▲ 단체 기념사진


▲ 대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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