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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2-24 22:42:17
  • 수정 2017-12-24 23: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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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전국바둑선수권 최강부 우승자 윤남기(주니어부) 이학용(시니어여자부)

 

윤남기가 2017 전국대회 피날레 우승을 차지했다.

 

윤남기는 2017년 마지막 전국대회로 치러진 제1회 전국바둑선수권대회 둘째 날 경기 주니어최강부결승에서 강타자 김민석에게 막판 불계승을 거두며 4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윤남기는 우승상금 300만원과 트로피를 받았다.

 

전날 16강까지 가린 후 이틀째인 24일 경기도 성남시 동서울대학교체육관에서 벌어진 제1회 전국바둑선수권대회 각 부분 우승자는 다음과 같다. 주니어최강부-윤남기, 시니어여자최강부-이학용, 중고등최강부-김다빈, 남자초등최강부-한우진, 여자초등최강부-김은지.

 

관심을 모은 주니어결승에서는 '의외의' 인물이 우승을 차지했다. 윤남기는 27세로 늦깎이 명지대 제학중인 선수이며 4년전 문경새재배에서 우승한 이후 군 입대 등으로 그간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자신보다 이름값이 강한 선수들을 차례로 꺾으며 상승세를 탔다. 우승 직후 윤남기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다만 첫 대회에서 우승한 것이라 기분이 몹시 좋다. 다가오는 입단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게 당면 목표다”라고 우승소감을 말했다.

 

http://badukilbo.com/news/view.php?idx=444&mcode=m11gy55 전국바둑선수권 첫날표정

 

시니어결승에서도 의외의 인물 양창연이 승승장구하며 첫 우승컵을 거머쥐는 게 아닌가 했으나, 역시 우승 맛에 익숙한 노장 이학용이 이창호배에 이어 또 한 번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남자초등부에서는 한우진이 김승구를 물리치며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초등부에서는 입단대회 16강에 진출해있는 김은지가 같은 도장 1살 위 이슬주를 물리치고 우승했다.

 

2017년의 마지막 전국대회인 이번 대회는 주니어최강부, 시니어여자최강부, 중고등최강부, 남자초등최강부, 여자초등최강부 등 5개 최강부문에서 256명의 정예선수들이 출 출전하여 한겨울 추위를 녹였다. 예선 더블 일리미네이션, 본선 토너먼트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내셔널바둑리그 메인스폰서인 아비콘헬스케어,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치러졌다.

 

다음은 각부 입상자 명단(우승~4위)

초등남자최강부=한우진 김승구 신동현 박지현
여자초등최강부=김은지 이슬주 김효영 장진아
중고등최강부=김다빈 박지수 이의현 최정관
시니어여자최강부=이학용 양창연 최호철 박강수
주니어최강부=윤남기 김민석 강지훈 문종호

 

 

▲ 여자초등최강부 결승. 장수영도장의 두 기대주 김은지(승)-이슬주.

 

▲ 남자초등최강부 결승. 한종진도장의 두 기대주. 김승구-한우진(승).

 

▲ 중고등부결승. 박지수-김다빈(승).

 

▲ 중고등부 우승자 김다빈과 포즈를 취한 충암도장 조국환 원장(왼쪽).

 

▲ 주니어최강부 결승. 윤남기(승)-김민석.

 

▲ 시니어여성부 결승 복기장면. 이학용(승)-양창연.

 

▲ 여자초등부 시상식. 김은지 이슬주, 초등연맹회장 강준열(시상),장진아 김효영.

 

▲ 남자초등부 시상. 우승자 한우진이 토로피를 받고 있다. 시상은 강준열 회장.

 

▲ 중고등부 시상식. 김다빈 박지수, (시상)경기도바둑협회 정붕수 회장, 이의현 최정관.

 

▲ 시니어여자부 시상. 송재수(시상) 박강수 최호철 양창연 이학용.

 

▲ 주니어 시상식. 문종호 윤남기, 아비콘헬스케어 윤수로 회장(시상) 김민석 강지훈.

 

▲ 전 입상자가 모두 함께 포즈. 내년에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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