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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2-21 23:01:45
  • 수정 2017-12-21 23: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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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암바둑리그 4라운드 4경기 1,2국 이민진 심판의 대국 개시 선언.


20일 저녁 K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7-18 SG신성건설배 프로암바둑리그 4라운드 4경기에서 서울 KIBA가 서울 사이버오로를 상대로 4:0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서울 KIBA는 1위팀 서울 푸른돌과 승점(7점)과 개인승수(12승)에서 동률을 이뤘으나, 프로승수(푸른돌: 8승, KIBA: 5승)에서 밀려 2위에 머물렀다.


서울 KIBA 팀의 에이스 허영락의 상대는 이용희였다. 초반은 무난하게 진행이 되었지만, 이용희가 상변에 침입을 하며 바둑은 공격과 타개의 양상으로 흘러갔다. 이용희가 타개에 성공하면서 유리한 형세가 되었으나 이후 사활을 착각하면서 바둑이 다소 허무하게 끝이 났다. 허영락은 이번 승리로 리그 4승째를 기록하며 개인순위 공동1위에 올랐다.


강지훈과 서혜성의 대국에서는 서혜성이 초반에 기분 좋게 출발했으나, 중반 바꿔치기 실패로 형세가 불리해졌다. 하지만 서혜성이 중앙 패싸움에서 크게 손해를 보며 형세가 역전됐고, 결국 강지훈이 승리했다. 이로써 강지훈은 개인승수 3승을 챙기며 아마 순위 공동2위에 올랐다.


서울 KIBA 팀의 프로 선수 중 가장 성적이 좋은 정서준은 김기범과 만났다. 중반 전투 과정에서 정서준이 주도권을 잡았고, 우변 타개에 성공하면서 승리로 이어졌다. 이번 승리를 통해 정서준은 개인승수 3승으로 개인 순위 2위가 되었다.


박현수와 이춘규의 대국에서는 중앙에서 이춘규가 크게 착각하며 115수 단명국으로 끝이 났다. 박현수의 승리에 힘입어 서울 KIBA는 사이버오로에 4-0 완봉승을 거뒀다.


SG신성건설이 메인스폰서를 맡은 프로암 바둑리그의 총규모는 4억원이며, 포스트시즌 순위에 따라 주어지는 팀 상금은 1위 2,500만원 2위 2,000만원 3위 1,500만원 4위 1,000만원 5위 5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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