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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2-21 20:53:30
  • 수정 2017-12-21 21:3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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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채영-오유진.

 

올 한해 1억6000만원을 벌어들여 상금6위에 오른 오유진이 12월 들어 김채영 김다영 두 자매에서 연속으로 패점을 쌓았다.

 

21일 오후2시 한국기원에서 벌어진 제22기 하림배 여자프로국수전 8강전 마지막 대국에서 김채영이 강호 오유진에게 백으로 들도 180수만에 불계승을 거두며 승리했다. 이로써 여자국수전 4강은 최정-강지수, 김채영- 김미리 대진이 확정되었다.

 

작년 궁륭산병성배를 우승하며 일약 세계 속의 강호로 인식된 오유진이 최근 동갑내기 절친 김다영에게 신설된 여류기성전에서 1-2로 패했다. 이번엔 하림배 여자국수전에서 안니님 김채영에게 연달아 패했다.

 

이날 바둑에서는 그간 상대전적에서 5승4패로 근소하게 앞서던 김채영이 자신감이 투철한 바둑으로 완승을 거두었다. 최근 전적에서 4연승을 거록하고 있는 김채영은 초반부터 상변에서 흑백이 서로 엇갈리면서 전투를 시작했고, 급기야 상변에서 시작된 흑 대마를 잡아내며 쾌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개인전적에서도 김채영은 6승4패(최근 4연승)를 거두게 되었다.

 

여류국수전 4강전은 내년 1월8,9일 속개된다.

 

하림이 후원하고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는 프로여자국수전의 우승상금은 1200만원, 준우승상금은 5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전기 대회(각자 3시간, 1분 초읽기 5회)와 달리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씩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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