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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2-20 14:34:08
  • 수정 2017-12-20 14:4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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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참가자 및 관계자 단체사진


입신(入神ㆍ9단의 별칭) 최강을 가리는 맥심커피배의 열아홉 번째 막이 올랐다.


제19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개막식 및 대진 추첨식이 20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에 위치한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열렸다. 개막식에는 후원사인 동서식품 김창수 부사장과 최상인 홍보실장을 비롯해 한국기원 유창혁 사무총장, 양건 프로기사회장, 바둑TV 김수오 본부장 및 출전 선수들이 참석했다.


동서식품 김창수 부사장은 “지난 18회 대회에서 박정환 9단과 윤준상 9단이 펼친 명승부가 아직 기억에 생생하다”면서 “올해부터 더 많은 입신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32강으로 대회를 진행해 벌써부터 기대가 크며 앞으로도 늘 발전하는 맥심커피배가 되길 바란다”고 축하인사를 건넸다.


지난 대회까지 24강전으로 열렸던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이번 대회부터 본선 32강으로 문호를 넓혔다. 토너먼트로 열리는 본선 32강은 전기 대회에서 통산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박정환과 준우승한 윤준상이 시드를 받았다. 맥심커피배 해설가에서 필드로 돌아온 윤현석과 국내 여자 입신 2호 조혜연은 후원사 시드로 합류했다.


여기에 최근 2년간 국내외대회 성적을 점수화 한 ‘카누 포인트’ 를 적용해 24명을 가려냈고 카누 포인트가 없는 입신 중 국내 랭킹상위자 4명(송태곤 고근태 홍민표 이정우)을 더해 32강 멤버를 구성했다. ‘카누 포인트’는 동서식품의 인기 브랜드 ‘카누’에서 이름을 빌려와 2012년 14기 대회부터 시행하고 있다.


본선 32강 진출자가 모두 참가한 가운데 열린 대진 추첨은 전기 시드 2명(박정환 윤준상)과 카누 포인트 상위 6명(이세돌 박영훈 원성진 강동윤 김지석 홍성지) 등 8명을 분산 배치한 후 대국자가 직접 추첨하는 방식으로 열렸다.


이창호는 32강에서 이세돌과 대결한다


추첨 결과 이창호와 이세돌이 32강에서 맞붙어 70번째 양이(兩李) 대결이 성사됐다. 상대전적은 이창호가 36승 33패로 앞서고 있으며 그동안 맥심커피배에서 3번 만나 이세돌이 2승 1패를 기록했다.


내년 1월 1일 오후 7시부터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막이 오르는 안조영과 이동훈의 32강 대결은 2018년 한국기원 주관 첫 경기로 펼쳐진다. 제19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의 모든 대국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 바둑TV를 통해 생중계 된다.


동서식품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지며 총규모는 2억원이다. 우승 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2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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