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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2-17 23:5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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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8 SG신성건설배 프로암 바둑리그 4라운드 3경기 1,2국 이민진 심판의 대국 개시 선언


15일 저녁 K-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7-18 SG신성건설배 프로암 바둑리그 4라운드 3경기에서 경기도 의정부시가 서울 원봉루헨스를 상대로 4:0 승리를 거두며 팀 순위 2위로 도약했다.


경기도 의정부시의 정훈현은 정찬호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가장 먼저 팀에게 승리를 안겨주다. 초반에는 정찬호가 좋은 흐름을 가져갔지만, 중반 바꿔치기에서 손해를 보면서 정훈현쪽으로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정훈현은 리그 첫 승을 거두며 개인 전적 1승 1패가 되었다.


두 번째로 팀에게 승리를 안겨준 선수는 문유빈이였다. 문유빈은 인터뷰에서 “초반에 좋다고 생각했는데 중간에 실수를 하는 바람에 바둑이 어려워졌다. 패를 걸어가며 승부수를 날렸고, 그 과정에서 이득을 보면서 바둑이 좋아졌다. 그 뒤로는 상대에게 기회를 주지 않고 마무리를 잘 해서 승리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라고 말하며 밝은 표정을 지었다. 이번 승리로 문유빈은 리그 성적 3승 1패로 아마선수 개인 순위 3위에 올랐다.


박진영 프로 또한 조인선 프로에게 승리하며 팀의 승리를 확정 지었고 이번 승리로 박진영 프로는 리그 개인성적 2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연구생 내신성적 1위로 이미 입단이 확정되어있는 한상조와 최영찬 프로의 대결은 그야말로 혈전이었다. 초반은 최영찬 프로가 강하게 둘 수 있는 곳에서 너무 쉽게 처리하면서 한상조에게 편한 형세를 만들어줬다. 하지만 한상조의 느슨한 끝내기 처리로 인해 박영찬 프로에게 그 뒤를 바짝 따라 잡혔고, 결국 덤에 걸리는 형세가 되었다. 두 선수의 치열한 싸움 끝에 최영찬 프로가 승리하며 경기도 의정부시의 4:0 완봉승을 이끌었다.


SG신성건설이 메인스폰서를 맡은 프로암 바둑리그의 총규모는 4억원이며, 포스트시즌 순위에 따라 주어지는 팀 상금은 1위 2,500만원, 2위 2,000만원, 3위 1,500만원, 4위 1,000만원, 5위 500만원이다.



▲ 박경근 프로 vs 문유빈. 문유빈이 승리하며 경기도 의정부시가 2:0으로 앞서 나갔다.


▲ 정훈현은 정찬호에게 승리하며 팀에게 첫 승을 안겨주었다.


▲ 조인선 프로 vs 박진영 프로. 영재입단대회에서 입단한 박진영 프로가 승리했다.


▲ 한상조 아마에게 승리하며 4:0으로 경기도 의정부시의 승리를 확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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