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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2-14 13:48:53
  • 수정 2017-12-14 13:5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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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8 SG신성건설배 프로암 바둑리그 4라운드 1경기 이영신 심판의 대국 개시 선언


14일 저녁 K-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7-18 SG신성건설배 프로암 바둑리그 4라운드 1경기에서 대구 덕영과 전남 한국바둑고는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양팀은 각각 승점 1점씩 쌓으며 대구 덕영은 1위에 올랐고, 전남 한국바둑고는 최하위에서 탈출하며 9위에 자리했다.


3라운드까지 우승후보 덕영은 2승 1패를, 아마의 전력이 다소 약한 전남 한국바둑고는 0승 3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승점 획득이 절실한 전남 한국바둑고로서는 프로가 모두 승리할 경우 무승부 이상의 성적을 기대할 수 있어 성공적인 오더 구성이었다.


올해 12월 8일에 지역연구생 입단대회를 거쳐 프로가 된 김지우 프로는 유망주 박상진 프로를 상대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본 대회의 규정상 아마선수가 시즌 중 입단할 경우에는 해당 시즌까지 아마 신분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김지우 프로는 이날 아마선수 신분으로 출전했다. 두 선수의 대국에서는 초반부터 승기를 잡은 박상진 프로가 하변 공격에서도 성과를 거두면서 좋은 흐름을 이어 나갔다. 국후 박상진 프로는 “바둑이 중반에 좀 어려워진 느낌이 있었는데 정리가 잘 되면서 승리로 이끌어나갈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승리로 박상진 프로는 개인승수 4승으로 개인 순위 단독 1위에 올랐다.


송홍석 아마와 김주호 프로의 대결은 계속해서 엎치락뒤치락 하는 상황이 이어졌지만, 김주호 프로가 노련하게 마무리하며 승기를 잡았다. 리그 2패 중이던 김주호 프로는 첫 승과 함께 연패를 끊었다.


SG신성건설이 메인스폰서를 맡은 프로암 바둑리그의 총규모는 4억원이며, 포스트시즌 순위에 따라 주어지는 팀 상금은 1위 2,500만원, 2위 2,000만원, 3위 1,500만원, 4위 1,000만원, 5위 500만원이다.



▲ 장현규 아마가 잘 버텼지만 김남훈 프로의 깔끔한 마무리로 김남훈 프로의 승리.



▲ 김지우 프로 vs 박상진 프로. 김지우 프로의 입단 후 첫 데뷔 전.


▲ 송홍석 아마 vs 김주호 프로. 2시간이 넘는 치열한 승부였다.


▲ 이도현 아마 vs 홍민표 프로. 홍민표가 승리하면서 개인전적 2 1패로 개인 순위 1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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