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7-11-29 11:00:00
기사수정


▲ 22번째 삼성화재배의 우승컵은 탕웨이싱(왼쪽)과 구쯔하오의 3번기로 판가름난다


중국의 탕웨이싱(24)과 구쯔하오(19)가 삼성화재배 우승컵을 놓고 최종 격돌한다.


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결승 3번기가 12월 5일부터 7일까지 경기도 고양에 위치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 특별대국실에서 열린다. 2013년도 대회 우승자인 탕웨이싱은 4년 만에 두 번째 삼성화재배 우승컵에 도전하며, 구쯔하오는 세계대회 첫 우승 출사표를 올렸다.


준결승 3번기에서 한국의 안국현을 꺾고 결승에 오른 탕웨이싱은 2013 삼성화재배와 지난해 8회 응씨배 세계바둑선수권에서 우승하는 등 메이저 세계대회 타이틀을 두 번이나 차지한 중국의 ‘간판 스타’다.


이에 맞서는 구쯔하오는 2015 리민배 세계신예바둑최강전에서 우승하며 최강 신예임을 입증했고, 올 6월 11회 춘란배에서 4위에 오르며 중국 바둑을 이끌 차세대 기수로 급부상 중인 ‘샛별’이다. 준결승 3번기에서 중국의 퉁멍청(21)에게 승리한 구쯔하오는 메이저 세계대회 첫 결승 진출이기도 하다.

 

한편 결승2국이 벌어지는 6일 오후 3시부터는 2014년 우승자 김지석이 공개해설회를 통해 바둑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결승 3번기는 바둑TV를 통해 오후 1시부터 생중계된다.

 

총상금규모 8억원, 우승상금 3억원인 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진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는 중국의 커제가 중국의 퉈자시를 2-1로 꺾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중국이 대회 3연패를 확정지은 가운데 그동안 삼성화재배에서는 한국이 12회 우승했고 중국이 7회, 일본이 2회 정상에 올랐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badukilbo.com/news/view.php?idx=38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