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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1-20 10:39:23
  • 수정 2017-11-20 10: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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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동구 청소년 자연수련원에서 열린 대회장 전경


바둑을 통해 소외계층의 아픔을 보살피고 절대적으로 문화 활동이 부족한 계층의 건전한 여가 문화 형성을 위해 마련된 2017 행복나눔 바둑교실 교류전이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3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18일 대전 동구 청소년자연수련원에서 개최됐다.


대한바둑협회는 올해 7월부터 전국 20개 지역아동센터에 행복나눔 바둑교실을 개설해 바둑보급을 해왔으며, 18일 12개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교류전을 진행한 것이다.


행복나눔 스포츠교실은 상대적으로 체육활동에서 소외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 종목별 생활체육교실은 대한체육회 공모를 통해 21개 운영 단체를 선정했는데 바둑은 축구, 배구, 빙상, 탁구, 육상, 배드민턴, 테니스, 농구 등과 함께 대한체육회 공모사업을 통해 소외계층의 아픔을 다듬는데 적합한 종목으로 선정됐었다.


▲ 인공지능 바둑체험과 도전 사활문제 등 재미있는 이벤트 현장


바둑교육은 매주 1회 2시간씩 총 20회 40시간 진행 됐으며 수업에 필요한 바둑 기자재와 바둑교재는 무상으로 지급됐다. 대한바둑협회는 이에 따라 전국 20개 지역아동센터 및 보육원 등 소외계층 관리시설 당 1개 시설에 강사 2명(주강사 1명, 보조강사 1명)을 파견해(전체 40명) 바둑 수업을 시행했다.


18일 오후 1시부터 막을 올린 행복나눔 바둑교실 교류전 개회식에는 대한바둑협회 신상철 회장과 대전광역시 바둑협회 김용수 부회장 및 김수진이 참석해 대회에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을 격려했다.

바둑교실 교류전은 기력에 따라 9줄바둑, 13줄바둑, 19줄바둑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인공지능 바둑체험, 도전 사활문제 등 재미있는 이벤트와 푸짐한 경품도 지급됐다.


경기도 평택시 노아지역아동복지센터에서 왔다는 조연우(10)군은 “바둑은 학교에서 방과후 수업을 통해 처음 배웠는데 아동센터에서 같이 배우면서 많이 늘었다. 이번 대회에서 그동안 배운 실력발휘를 해 꼭 상품을 타고 싶다”며 의욕을 보였다.


대한바둑협회가 진행하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행복나눔 스포츠교실은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및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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