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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1-13 15:42:15
  • 수정 2017-11-15 23:5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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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0만원을 잡아라! 결승전 김희수-임상규 경기 모습.


승상금 1000만원의 주인공은 연구생에서 갓 나온 김희수(19)의 차지였다.

제35회 덕영배 이틀째 본격적인 우승행보을 시작한 12일 전국최강부와 시니어+여성부가 각 16강 변형스위스룰로 진행되었다. 한판 한판이 상금과 연관되어 있는지라 제 아무리 자주 만나는 얼굴들이라도 한판 한판이 살얼음판을 걷는 듯 고요할 수밖에 없었다.

우승까지는 네판의 승리가 필요하다. 각 부분 공히 총 호선에 덤 7집반, 제한시간 각 20분에 3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일단 16강에 오른 이들은 기본으로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총 4라운드로 펼쳐지는 시합에서 3승 이상이면 공동3위가 보장되므로 100만원의 상금과 상태는 보장된다.

                             ▲ 덕영배 우승자 김희수

1~2라운드 결과 최강부에서는 김희수 윤남기 임상규 최우수 등 4명이 2승을 거두며 선두권을 형성했다. 3라운드는 당연히 김희수-윤남기, 임상규-최우수의 전승자 맞대결이 펼쳐져 김희수와 임상규가 나란히 3승 고지를 밟은 후, 자연스레 둘 간 결승전이 치러졌다. 결승전에서는 김희수가 상 중앙에서 흑 대마를 포획하며 일찌감치 판세를 휘어잡은 끝에 낙승을 거두었다.

한편 시니어+여성부에서는 여성 7명, 시니어 9명이 올라왔다. 2승자는 이철주 최호수 김동근 김수영 등 시니어 3명에 여성 1명. 그 결과 유일한 여성선수인 김수영은 이철주에게 패퇴했고 최호수는 김동근에게 승리했다. 이철주-최호수 간의 20년 차이를 뛰어넘는 승부 끝에 최호수가 반면 10집을 넉넉하게 남긴 끝에 흑불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덕영배 아마대왕전은 지난 2004년 덕영배와 아마대왕전을 통합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덕영치과병원에서는 올해로 16년째 덕영배를 후원하고 있다. 최강부 우승상금 1000만원, 시니어 여자 우승상금 500만원 이외에도 초청선수 64명 전원에게 20만원의 연구비가 주어지며 숙식도 제공한다.

 

http://badukilbo.com/news/view.php?idx=332&mcode=m11gy55 김희수 인터뷰 바로가기

http://badukilbo.com/news/view.php?idx=331&mcode=m11gy55 최호수 인터뷰 바로가기

▲ 전국최강부 16강 대진표과 시니어+여성 16강 대진표.

▲ 김수영-이철주.

▲ 김동근-채현지.

▲ 도은교-최호철.

▲ 김정우-최호수.

▲ 최호수(50년생)가 승리한 후 오른쪽 신영철(49년생)의 축하를 받고 있다. 신영철은

동호인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 우승자 김희수의 시상식 모습. 오른쪽은 대구매일 송영근 전무.

▲ 준우승자 임상규와 대구바둑협회 이재윤 회장.

▲ 시니어+여성부에서 우승한 최호수가 대구매일 송전무에게 상패를 받고 있다. 왼쪽은

준우승한 이철주.

▲ 입상자 전원의 기념촬영. 내년에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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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ar13572017-11-16 10:03:40

    아마대회 우승 상금 천만 원이면 크네요. 요즘 프로 기사들도 잘 받아보기 힘든 수입이네요. 프로 대회가 자꾸 줄어서 프로 기사들은 뭐 먹고 사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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