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7-11-12 10:57:05
  • 수정 2017-11-12 12:38:10
기사수정

▲ 35회 덕영배 아마대왕전 본선16강 대국장면.


우승상금 1000만원을 잡아라! 국내아마대회 최고의 상금을 건 최고 선망의 무대 덕영배가 개시되었다.


제35회 덕영배 아마대왕전과 2017 덕영바둑축제가 11일 오후2시 대구광역시 덕영치과병원 7층 대연회장에서 열렸다. 매일신문사가 주최하고 대구바둑협회가 주관하며 덕영치과병원이 후원하는 덕영배는 아마최강부와 대구경북부로 나뉘어 치러져 지역 최고의 바둑행사로 꼽히고 있다.

 

오후1시부터 덕영치과병원 7층 대연회장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대구바둑협회 이재윤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모든 것이 빠르게 변모하는 이즘 바둑의 매력과 깊이는 충분한 사유가 뒷받침될 때 그 진가를 발휘한다. 전국에서 모인 최강기사 여러분이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은 맘 껏 발휘하길 바란다”며 격려했다.

 

개막식에는 대한바둑협회 최종준 강준열 부회장 외 17개 시도의 바둑협회 전무이사들이 축하객으로 참석했고 유경민 홍민표 김신영 프로 등이 참석해 공개해설 등으로 팬들을 즐겁게 했다.

 

▲ 35회 덕영배를 축하하기 위해 모인 바둑VIP. 유경민 홍민표 프로. 강준열 최종준 대한바둑협회 부회장. 대구바둑협회 이재윤 회장. 김신영 프로. 이전기 오명철 대구바둑협회 부회장.

 

첫날 최강부 시니어+여성부 각 32명이 4인 조별리그 더블일리미네이션으로 치러 각 조 2명씩 16강을 선발하였다.

 

시니어+여성부에서는 자타공인 랭킹1위인 조민수가 차은혜에게 일격을 맞은 뒤 김세현에게도 패하면서 조기 탈락했고, 전통의 강호 박영진 박강수 조병탁 등 대구경북출신 강호들이 줄줄이 탈락했고, 여성쪽에서도 작년대회 우승 준우승자인 전유진 박지영도 예상외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주니어부에서는 랭킹1위 문종호를 비롯하여 박종욱 김정훈 김희수 이상빈 등 상위랭커들이 거뜬히 본선에 진출했지만, 작년대회 우승자 최광호와 조남균 등 소문난 강자들이 매서운 예선고비를 통과하지 못했다.

 

한편 덕영 바둑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동호인부 결승전은 대구의 강자인 신영철과 한상길이 맞붙어 68세인 ‘대구국수’ 신영철 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이튿날인 12일에는 부문별 16강 스의스리그로 우승자를 가린다. 우승까지는 네판의 대국이 필요하다. 각 부분 공히 총 호선에 덤 7집반, 제한시간 각 20분에 3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덕영배 아마대왕전은 지난 2004년 덕영배와 아마대왕전을 통합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덕영치과병원에서는 올해로 16년째 덕영배를 후원하고 있다. 최강부 우승상금 1000만원, 시니어 여자 우승상금 500만원 이외에도 초청선수 64명 전원에게 20만원의 연구비가 주어지며 숙식도 제공한다.

 

▲ 덕영배 개막식 전경.

▲ 박종욱 강지훈 임지혁 김정훈.

▲ 이단비 김규리 박한솔 장윤정.

▲ 박수창 조남균 최우수 오경래.

▲ 시니어+여성 조 16강 일리미네이션.

▲ 최강부 예선 16강 일리미네이션.

▲ 임경호-최광호.

▲ 김수영-이용만.

▲ 송홍석-박종욱.

▲ 온승훈-윤남기.

▲ 김희수-정찬호.

▲ 덕영바둑축제 여성부 경기 모습.

▲ 동호인최강부 결승 신영철(우승)-한상길.

1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badukilbo.com/news/view.php?idx=32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현재의견(총 2 개)
  • tndlr902017-11-16 17:35:32

    많은 이변이 일어났네요

  • star13572017-11-16 09:56:58

    시니어 아마 1위 조민수 선수가 탈락하다니 뜻밖이군요.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