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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1-01 19:46:44
  • 수정 2017-11-05 12: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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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막식 후 열린 이민진 8단(왼쪽)과 김미리 3단의 예선 경기를 지켜보고 있는 내빈들.


‘닭고기 명가’ 하림이 바둑과 인연을 맺었다.

제22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이 1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개막을 알리며 4개월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개막식에는 대회 후원을 맡은 하림 문경민 커뮤니케이션실 상무와 주최사인 한국경제신문 유근석 기획조정실장, 한국기원 유창혁 사무총장, 노영하 여자국수전 해설위원, 양건 기사회장, 김수오 바둑TV 본부장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하림과 바둑의 첫 만남'을 강조한 하림 문경민 상무는 “세간에 ‘닭고기 명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하림은 상생 발전을 최우선으로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대표를 꿈꾸고 있다”면서 “경쟁을 통한 조화로운 명국을 기대하며 하림그룹 전 임직원이 참가 선수들을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한국경제신문 유근석 기획조정실장은 “93년부터 22회째 한국경제신문이 프로여류국수전을 주최하고 있는데 올해부터 국민 식생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하림과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면서 “경제신문 독자들은 특히 바둑팬이 많은 만큼 여자국수전 경기를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개막식 후 열린 예선전에는 프로기사 32명과 제42기 하림배 전국아마여자국수전 국수부 상위 입상자 4명 등 36명이 출전해 12장의 본선 티켓을 다툰다. 예선 통과자 12명은 전기 4강 자격으로 시드를 받아 본선에 직행한 오유진 5단 오정아 3단 최정 7단 이슬아 4단과 16강 토너먼트를 벌여 결승 진출자를 가린다.


내년 2월 열릴 결승 3번기 승자가 22대 프로여자국수로 탄생한다. 전기 대회에서는 오유진 5단이 오정아 3단에게 종합전적 2-1로 역전승하며 생애 첫 여자국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하림이 후원하고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는 프로여자국수전의 우승상금은 1200만원, 준우승상금은 5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전기 대회(각자 3시간, 1분 초읽기 5회)와 달리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씩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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