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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0-31 17:24:30
  • 수정 2017-10-31 17:2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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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니어우승자 정찬호

 

바둑대회에서 주니어는 보통 10대나 20대 초반을 가리키는 말이지만 제1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바둑선수권대회 주니어최강부 우승자 정찬호 선수는 군대도 다녀온 올해 32세의 '늦깎이' 주니어다.

수많은 바둑대회에서 그를 마주쳤지만 기자의 기억에 그의 우승 모습은 없었다. 첫 우승이 아닌가 생각됐지만 의외로 약간의 우승 경험이 있다고 했다.

 

전국대회 첫 우승이 아닌가?
군소대회이긴 했지만 3·15의거배와 미추홀배에서 우승한 적은 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를 줄은 몰랐다. 제1회 대회라 의미가 크지만 대한체육회장배여서 기쁨이 두 배다.

 

군대를 다녀와서 오히려 더 강해진 것 듯한데…
군대에서 바둑에 대한 더 강한 애정을 느꼈다. 그래서 제대 이후 더 바둑에 집중했다.

 

올해 내셔널리그 성적도 상승곡선이고 꾸준히 입상하고 있다. 비결이 무엇인가?
그냥 운이 좋았던 것이다(웃음). 사실 이번 대회는 32강 초청전이라 체력에 대한 부담이 없었다. 이틀 간 대국도 적절히 나누어 두게되어서 힘들지 않았다. 또 첫날 이미 1패를 당했는데 예선이 더블일리미네이션 방식이라 한 번 더 기회를 얻었던 것도 행운으로 이어진 것 같다.

 

향후 목표는 무엇인가?
특별히 정해두지 않았다. 바둑이 좋고 대국하는 분위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당분간 열심히 대회에 참가하려 한다. 요즘 전국 각지에 바둑대회가 많이 늘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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