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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0-14 18:55:37
  • 수정 2023-10-15 00: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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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바둑종목 경기가 전남 신안군민체육관에서 14일 일제히 개시되었다. 대회는 내일까지 지속된다. 


경기도가 전국체전 첫날 우승을 확정했다!


풍요와 화합의 상징 ‘생명의 땅’ 전남 신안 전국체전 바둑종목에서 당초 우승후보군이 아니었던 경기도가 전 종목에서 4강에 진입하며 동메달 4개를 확정했다.


14일 ‘이세돌의 고향’ 신안군 신안군민체육관에서 남자단체· 여자단체· 혼성페어· 고등부(18세이하부)에서 4개의 금메달을 놓고 개최지 전남을 비롯한 17개 시도 350여명의 선수단이 각축을 벌인 결과 경기도가 압승을 거두었다.(아래 대진표와 선수 명단 참조)


첫날 각 부 두 경기씩(16강전, 8강전) 벌어진 결과 남자단체는 부산-경남 대구-경기, 여자단체는 전남-제주 전북-경기, 혼성페어는 전북-경기 충남-충북, 그리고 고등부(-18세이하부)에서는 전남-인천 강원-경기의 4강 대결로 압축되었다.


▲남자단체 8강전. 세종-경기(승).


당초 작년대회 종합우승팀 울산과 개최지 전남 그리고 경남과 충북이 우승을 다툴 것으로 보았다. 그러나 팀 전력상 최고의 선수는 아니었지만 탁월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안정된 플레이를 펼친 경기도가 예전의 강팀 면모를 되찾으며 종합 우승을 확정지었다.


경기도 박종오 감독은 “아직 자세한 점수 규정을 몰라 말하긴 뭣하지만, 거의 우승을 확정지은 것 같다. 이는 오로지 팀원들이 체전에 대비한 훈련을 열심히 해 온 결과다. 아직은 내일 경기가 남았으니 최선을 다해 많은 점수를 따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참고로 전국체전 종합점수는 순위별 점수와 메달점수 가중치를 합산해 산출한다. 즉, 순위별 점수는 각 종목 공히 금메달 8점, 은메달 7점, 동메달 5,5점, 8강 2.5점이 주어지고, 메달점수 가중치는 남·녀 단체전은 80점, 혼성페어·고등부는 40점이다. 


따라서 현재 경기도가 모두 동메달에 그치고, 현재 2위인 전남이 여자단체와 –18세이하부에서 금메달을 딴다고 가정해도 종합점수에서 경기도는 앞선다. 


내일(15일)은 각부 4강전 경기가 오전10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치러진다.


▲여자단체 8강전. 경기(승)-울산. 


오전10시 각 부 17강(일명 새끼조) 경기를 마치고 오후1시에 벌어진 개막식에서 대한바둑협회 정봉수 회장은 “최근 대바협 회장으로 당선되어 처음으로 인사를 드린다. 아직 인증과정이 남아있어서 많은 얘기를 할 수는 없지만, 지역협회는 우리바둑계의 풀뿌리임으로 지역협회를 더욱 단단히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요지로 대회사를 갈음했다. (그러나 오후3시경 대한체육회에서 회장 승인 떨어졌다.)


이어 등단한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은 이세돌의 고향으로 현재까지 많은 대회를 유치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전국체전을 이렇게 개최하게 되어 한량없이 기쁘다. 아름다운 섬과 바다, 사계절 아름다운 꽃이 피고 문화와 예술이 꽃피는 1004섬 심안에 머무시는 동안 즐거운 추억 만들기 바란다."고 축사했다.


▲혼성페어 8강전. 박한솔 윤남기(부산)-홍근영 김지은(경기 승).










▲대회장인 신안군민체육관.


▲대한바둑협회 정봉수 회장의 대회사.


▲전남바둑협회 기명도 회장, 박우량 신안군수. 


▲전남바둑협회 기명도 회장 앞에서 전남 김진우 오명주가 선수 선서를 하고 있다. 

 

▲한국바둑계의 주축인 VIP들의 화이팅` 대한바둑협회 정봉수 회장을 비롯하여 박우량 신안국수, 기명도 전남바둑협회장, 신안군 체육회 박상일 회장, 임병만 심판위원장, 바둑고 김길곤 교장. 그리고 각 시도 단장님 명단은 다음과 같다. 강원 이상곤, 경기 박종오, 경남 박삼열, 경북 주기돈, 광주 장계상, 대구 현철영, 서울 장학재, 세종 이동은, 울산 천정곤, 인천 곽계순, 전남 신철호, 충남 정병섭, 충북 조경운,


▲개최지 전남의 화이팅! 한유정 서수경 오명주 이루비, 신철호 감독, 박승현 함영우 김진우 안병모 신현석.


▲우승후보 울산을 꺾고 최고 이변을 연출했던 세종시 남자단체팀. 최준민 김대혁 김대휘 남건우.



※ 이 기사는 현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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