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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8-19 20:31:46
  • 수정 2023-08-19 20:5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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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최강 직장인 2연패를 달성한 김지원.


경기도 직장인 바둑리그에서 김지원이 2연패를 달성했다.


경기도가 야심차게 준비한 유·청소년클럽대항전, 9988어르신리그에 이어 마지막 화룡점정 직장인바둑리그가 19일 화성시 YBM연수원에서는 80여명의 경기도 직장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2차대회를 개시했다. 


직장인바둑리그는 갑조(7단 이상) 을조(5~6단) 병조(3~4단) 정조(2단 이하) 공히 4개조에서 상위 4명, 하위 4명은 승강급 시스템이 작동하는데, 지난 7월 1차대회의 성적을 바탕으로 승강급 시스템을 적용하며 나름 흥미있는 각 조별 3~5라운드 경기를 가졌다. 


경기도바둑협회 이상구 회장대행과 박종선 화성시체육회장 그리고 각 시도 바둑협회장 등도 선수로 출전하여 즐거운 바둑한나절을 가졌다.


▲갑조 결승 모습. 정영재-김지원(승).


김솔빈 김지수 김지원 등 전국구스타에 버금가는 선수 구성을 자랑하는 갑조 경기에서는 안성 김지원이 지난달에 이어 또다시 우승했다.


김지원은 7월 경기 을조 우승자로서 갑조로 승급한 김중용을 맞아 손쉽게 이긴 후, 가장 대어랄 수 있는 장명훈을 꺾었다. 이어서 경기도 대표 경력의 정영재마저 꺾고 단 세 판만에 우승을 결정지었다. 


실제로 다들 김솔빈과의 ‘마지막 승부’를 예상하고 있었는데, 2승자 김솔빈은 그만 내셔널여전사 김지수에서 일격을 당함으로써 김지원 만이 유일한 전승자가 되면서 비교적 간단하게 우승컵의 주인공이 결정된 것.


김지원은 “운이 좋았다”며 연신 싱글벙글이었는데, “기회가 된다면 3연패도 노려보겠다”고 기염. 


한편 을조에서는 강태민이 4전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강태민은 박용석 양준영 이도연 송재복 등 모두 2~3승을 거두며 랭킹10위 이내에 속한 강자들만 모조리 물리쳤는데, 다음달 갑조로 승격해서도 이 분위기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병조에서는 경기도 대표 여자선수였던 손해림이 5전전승의 월등한 기량으로 우승했고, 정조에서는 오동완이 윤경숙을 꺾고 우승했다. 


▲정조 결승 모습. 윤경숙-오동완(승).


이미 경기도는 수년째 이어 오고 있는 화성시장배 시군바둑리그에 이어, 유·청소년클럽대항전, 9988어르신리그에 이어 직장인바둑리그를 출범시켜서 4개의 굵직한 바둑리그를 거행하는 최초의 광역시도가 되었다.


경기도바둑협회와 경기도체육회가 주최 주관한 직장인바둑리그는 경기도민이나 경기도 내 직장이 있는 경우와 주최측에서 인정하는 선수 약간 명도 출전이 가능하다.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 간 진행하며, 9~11월 대회는 일정이 유동적이라 대회가 임박해서 날짜를 확정지어야 하는 형편이다. 


매 대회마다 우승 20만원(갑조 30만원)이며 8위까지 시상한다.  


사진과 함께 대회 분위기를 전한다.



※ 정조 대진표는 컴퓨터 오류로 올바르게 작성하지 못했음.




▲이상구 경기도바둑협회장 대행과 박종선 화성시체육회장의 축사. "경기도와 바둑협회 그리고 동호인여러분이 그간 열심히 뛴 결과물이 이렇게 직장인바둑리그로 나타났다. 이 모두 적극 호응해준 경기도 동호인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덕이다."


▲대회개막에 앞서 7월 열린 1차대회 상위입상자들에 대한 단증수여식이 거행되었다. 1차대회 갑조 우승자 김지원(오른쪽)이 이상구 회장대행으로부터 5단증을 수여받고 있다.


▲경기도 직장인바둑리그 2차대회가 개시되고 있다. 경기 중 점심식사가 제공되었고 귀가 때 기념품도 마련되었다. 


▲갑조 이재영-장명훈(승).


▲을조 김재범-김순득(승).


▲을조 이정훈(승)-이다승.





▲박종선 화성시 체육회장.


▲윤경숙.


▲정은영.


▲1차대회 결승에서 만난 사이. 갑조 정명훈-김지원(승). 


▲갑조 김솔빈-김지수(승).


▲갑조 전정민(승)-김영민


▲갑조 정영재(승)-김지수.


▲병조 최휘재-박종철(승).


▲병조 결승. 손해림(승)-박종철.


▲손해림 5전전승.


▲을조 결승. 송재복-강태민(승).


▲문영근 군포시바둑협회장 (을조 9위).


▲이상구 경기바둑협회 회장대행. (을조 11위) 


▲김순득. (을조 10위)


▲같은 군포선수끼리. 김순득-문영근(승).


▲을조 윤병욱-이상구(승).


▲정조 시상. 오동완, 윤경숙, 박종선 화성시체육회장(시상), 정봉수.


▲병조 시상. 손해림, 박종선 화성시체육회장(시상), 최휘재, 박종철.


▲을조 시상. 이상구 회장 대행(시상), 이도연 강태민 송재복(대리 윤창철).


▲갑조 시상. 이상구 회장대행(시상), 김지수 김지원 정영재.



※ 이 기사는 현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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