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3-08-12 23:54:35
기사수정

▲이태섭 프로.


한국바둑중 이태섭(14)이 프로 입단에 성공했다.


12일 서울 한국기원에서 벌어진 제17회 지역영재입단대회 최종국에서 이태섭이 최경서(15)에게 191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지난 2월 제16회 지역영재입단대회 최종국에서 윤다우에게 패하며 입단 문턱에서 고배를 마신 이태섭은 이번 대회 예선부터 본선 최종국까지 파죽의 8연승을 거두며 입단의 꿈을 이뤘다.


이태섭 초단은 “지난 대회 결승에서 떨어져 아쉬웠는데 이번에 입단하게 돼 기쁘다. 당시에는 힘들었지만 결국에는 해내야 한다고 마음을 다잡아 버틸 수 있었다”며 “바둑중학교 선생님들께서 평소에 잘 챙겨주셨고 바둑 실력향상에도 많은 도움을 주셨다. 멀리서도 늘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시는 부모님께 감사드리며, 바둑중학교 입학 전 지도해주신 김효곤 사범님께도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2008년 이후 출생 지역영재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입단대회에는 총 41명의 선수가 출전해 8월 5일부터 12일까지 열전을 펼쳤다. 예선 2회전을 치러 본선에 오른 16명은 두 번의 더블일리미네이션과 최종 4인 토너먼트를 벌였고, 마지막 최종승리를 거둔 이태섭 초단이 입단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태섭 초단의 입단으로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모두 419명(남자 338명, 여자 81명)이 됐다.


이태섭(李泰燮) 초단의 인적사항은 다음과 같다.


생년월일 : 2009년 1월 5일

가족관계 : 이대환·정유미 씨의 1남 1녀 중 첫째

기풍 : 두터운 전투형


▲입단최종국 이태섭(승)-최경서.


※ 이 기사는 현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badukilbo.com/news/view.php?idx=226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