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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8-10 12: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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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전국바둑대회 노사초배가 8월의 대미를 장식한다.


8월의 마지막 주말인 오는 26~27일 양일간 경남 함양 고운체육관과 자곡면체육관에서는 제16회 노사초배 전국바둑대회가 성대하게 개최된다. 


구한말 조선최고의 바둑으로 민족혼을 일깨웠던 함양의 자랑 ‘사초’ 노석영(1875~1945)의 바둑업적을 기리기 위한 대회 노사초배는 올해 본격 전국아마대회로 재탄생한다. 프로아마 오픈최강부가 폐지되고 순수 아마최강을 가리는 본연의 대회로 돌아온 것.


전국의 수많은 대회 중 최고의 선수들이 겨루는 최고의 대회는 역시 노사초배. 따라서 노사초배에서는 각 부문 최강의 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다. 일반부는 물론이며 유소년부도 전국 최강을 자신하는 유소년들만이 출전하는 선망의 무대다.


▲8월의 마지막 주말인 26~27일 양일간 경남 함양 고운체육관에서 최고의 선수 최고의 대회 노사초배가 성대하게 개최된다. 사진은 작년 대회 모습.


총 9개의 참가부문이 있다. 개인전(6개부분)과 단체전(3개부분)으로 나누어 살펴보자. (아래 요강 참조)


개인전은 ①아마국수부 ②시니어국수부 ③여성국수부 등으로 전국최고의 선수들이 출전할 부분이 세분화되어있는 것이 특징. 더욱이 시니어+여성부가 아닌 순수 여성부로 '독립'했다는 것은 큰 의미다. 


우승상금도 ①아마국수부의 경우 500만원이며 ②시니어국수부 ③여성국수부도 각각 200만원으로 중량감을 더했다.


다음 ④학생최강부 ⑤초등최강부가 있는데, 중고등부와 초등부라고 보면 된다. 역시 이 부분도 전국최고의 유소년실력자들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 한국기원 연구생을 참가제한이 있다. 


단체전은 ①여성단체부 ②동호인단체부 그리고 ③영호남 시군단체부가 있다. ①여성단체부는 팀당 5명으로 여성지부 위주로 팀을 구성하며 30대 선수는 1명만 가능하다. ②동호인단체부는 역시 팀당 5명이며 전국의 동호인, 기우회, 지역협회 등 모두 출전가능하다. 한편 작년에 첫선을 보여 호평을 받은 ③영호남시군단체부의 경우는 팀당 4명이다. 


▲자곡면체육관에서 벌어진 인기만점의 영호남단체부 작년대회 모습. 


대회 참가신청은 20일까지이며 접수방법은 각 부분마다 다르니, 아래 참가요강에서 확인하기 바란다. 


유영붕 함양바둑협회장은 “노사초의 생애와 바둑 혼에 대해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테다. 오랜만에 노사초배가 순수 아마바둑의 제전으로 복원되어서,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최고의 대회가 될 전망이다. 부디 전국 각지의 남녀노소 우수선수들이 함양을 방문하시어 대회를 빛내주시기 바란다.”고 대회 참가를 독려했다. 




※ 이 기사는 현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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