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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8-05 15:13:23
  • 수정 2023-08-05 18:2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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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순천세계유산축전에 바둑이 등장한다. 전남 우수학생바둑대회 '조계산신령배'가 축전의 한 프로그램으로 선정되었다. 사진은 대회장으로 사용될 천년고찰 선암사 전경. (사진출처=선암사 홈페이지)


자연과 유산 그리고 바둑이 공존하다-. 


세계유산축전이 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국내 유네스코 등재 세계유산을 주제로 진행되는 축제로, 세계유산축전은 지난 2020년 처음 시범 시행되었고, 올해로 네 번째 추진하는 정부 주도의 복합 문화 홍보 사업.


 2023년 제4회 세계유산축전은 백제역사유적지구, 전남 순천(선암사·순천갯벌), 수원화성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여기서 우리는 순천 세계유산축전을 주목한다. 8월 한 달간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선암사와 순천갯벌을 무대로 ‘2023 세계유산축전-선암사·순천 갯벌’을 개최한다.


‘일류 순천, 세계유산을 담(湛)다’를 주제로 열리는 순천 세계유산축전은 세계유산 속에 특별한 공간과 시간, 비움과 쉼을 담고, 유산의 가치를 미래세대에 전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했다. 그 중 어디에 내놔도 빠지지 않는 문화유산인 바둑도 프로그램의 한 축으로 자리했다.





신선이 내려와 바위에서 바둑을 두었다는 선암사의 유래와 전국 유일의 한국바둑중고가 있는 순천의 미래세대에게 세계유산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역민의 문화적 품격을 함께 누리고자, 2023 조계산신령배 전남바둑대회가 펼쳐진다.  


오는 12일과 13일 순천시 선암사 차체험관(1일차)과 선암사 강선루(2일차)에서 벌어진다.


우승상금은 150만원이며(중고등부)참가금은 일체 없다.


다만, 중고등최강부와 초등최강부 2개 부분에서 각 16명씩 총 32명의 전남바둑유소년이 출전한다. 출전자들은 전남바둑협회의 추천을 받은 자에 한 한다고. 


선암사는 천년이 넘는 역사를 이어오면서 본래 모습을 변형시키지 않고 오늘에 이르고 있는 조계산 동쪽 기슭에 자리하고 있는 고찰로서 서쪽기슭의 송광사와 함께 순천의 대표적인 전통사찰. 


한편 이 대회는 문화재청· 전라남도· 순천시가 주최하고 순천 세계유산축전 추진위원회· 전남바둑협회가 주관하고, 선암사· 한국바둑중고· 순천시바둑협회가 협찬한다.




▲2일차 경기가 치러질 강선루(降仙樓) 모습. 


▲1일차 경기가 벌어질 선암사 전통차 체험관(사진출처=한국관광공사)



※ 이 기사는 현장에서 작성되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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