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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7-01 15:27:26
  • 수정 2023-07-01 15:3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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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바둑협회 임시 대의원총회가 1일 오후1시30분 대전 트래블라운지 3층 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다. 이 자리에서 서효석 회장의 해임이 결정되었다.


서효석 대한바둑협회장이 해임되었다.


대한바둑협회 대의원총회는 7월1일 오후1시30분 대전 트래블라운지 3층 회의실에서 열린 ‘임원의 파행적 협회운영 및 권한남용’에 관한 임원의 불신임(해임) 안을 심의한 결과, 재적대의원 21명 중, 18명 참석에 16명 찬성으로 해임을 확정했다.  


이번 임시 대의원총회는 대의원 21명 중 11명(대표발의: 이병윤 경남바둑협회장)의 임시 대의원총회 소집요구에 대해 대한체육회가 개최를 승인했다.


임원 해임 안은, 17개 시도협회장과 4개 연맹(유소년 · 중고 · 여성 · 대학) 회장 등 총 21명의 재적 대의원 중 2/3(14명) 이상의 찬성으로 해임이 결정된다.


▲임원 불신임안 표결 결과를 확인하고 있다. 정면은 임시의장인 이병윤 경남바둑협회장.


오후1시30분 정각 개시된 대의원 임시총회는 다음과 같은 절차로 진행되었다. 


1) 임시의장을 뽑는 절차에 의해 이병윤 경남바둑협회장이 임시의장에 선출되었고, 2) 임시의장으로부터 회장 불신임 사유 설명을 김삼배 대바협 감사로 부터 들었고, 3) 다음 해당 임원의 소명기회가 주어졌고(서효석 회장 송재수 부회장 순) 4) 표결이 진행되었다.


표결 발표 즉시 서회장의 해임은 효력이 발생하게 되며, 따라서 이 시각 이후 대한바둑협회 부회장 중에서 회장대행을 선임한다. 대행은 60일을 초과할 수 없다.


이로써 22년 3월8일 제8대 대한바둑협회 회장에 오른 서회장은 15개월 만에 불명예 퇴진하게 되었다.


한편 회장 불신임(해임) 안 심의 직후 열린 송재수 부회장 불신임(해임) 안은 재적 대의원 15명 찬성으로 해임 확정되었다. 


※ 이 기사는 현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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