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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6-26 11:36:30
  • 수정 2023-06-26 12: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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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이 경기도시군바둑리그에서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사진은 부천-군포 간 리그 마지막 경기 모습. 


경기도민체전 우승에 이어 경기도시군리그도 우승-.


일등 경기의 일등 도시는 단연 판타스틱 부천이었다.


25 경기도 화성시 YBM연수원에서는 경기도 바둑동호인 200여명이 출전한 가운데 제5회 화성시장배 경기도 시·군바둑리그가 3차대회가 최종대결이 속개되어 마지막 우승을 향한 치열한 열전이 이어졌다. 그 결과 부천(1부)과 안산(2부)이 우승을 차지했다. 


8개 팀이 각축을 벌인 1부에서는 부천이 5승으로 유일한 전승팀으로 선두에 랭크되었고,  그리고 수원과 군포가 한발 처진 4승1패로 각각 2,3위에 올라있다. 


그럼에도 부천의 우승전망은 50퍼센트였다. 마지막 3차대회 남은 두 경기를 바로 수원과 군포와 치르게 되었기 때문.


▲우승 결정국이 되었던 수원-부천 간 열전. 이철주(수원)-이준석(부천).


모든 관심은 첫 경기 수원-부천의 경기에 쏠려있었다. 이 경기에서 이용만 양덕주 최준민 트리오가 승리를 거두며 이철주 노근수가 분전한 수원을 3-2로 꺾었다. 주니어 최준민은 2-2에서 승부판이 되었던 김지은과의 한판에서 승리하며 귀중한 승점을 확정지었다.


바로 이 한판이 우승결정판이 되었다. 다음 또 우승을 노리던 군포가 화성에게 의외의 완봉패를 당하는 바람에 수원과 군포가 나란히 2패가 되었기 때문.  


1부 최종 우승은 부천, 2위는 수원, 3위는 막판 선전한 성남의 차지가 되었다.


"전 선수들이 서로 믿고 열심히 싸워준 결과가 우승까지 다다른 것 같다. 특히 이용만 최준민 선수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부천시와 시체육회에서도 물심양면으로 선수단을 지원해주셔서 이런 성과를 거둔 것 같다. 부천바둑 화이팅이다."(부천 정민효 감독)



▲2부 대역전 우승의 시작. 안산-의왕 전에서 안산이 이기는 등 안산은 연속 4승을 거두면서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11개 팀이 자웅을 겨루는 2부는 각본 없는 드라마였다. 결국 하루 4승을 추가한 안산의 대역전 우승이었다. 


3차대회를 개시하기 전 상황은 의왕(7승)과 이천(6승) 안산(5승1패). 남아있는 경기는 각 3~4경기임으로 4팀 모두에게 우승 가능성을 열려있다고 봐야 한다. 


첫 경기 안산과 의왕의 경기에서 안산은 4-1로 대성을 거두며 전승팀 의왕에 1패를 안겼다. 또한 세 번째 경기에서 또다른 우승흡 이천에게 역시 302로 승리했다. 따라서 이천도 1패를 안았다. 세 팀이 동등한 상황. 


마지막 4경기에서 운명을 가려졌다 이청과 의왕의 대결에서 이천이 승리하며 2위는 확정지었으며 안산의 상황을 지켜봐야 하는 입장이었고, 안산은 만만찮은 군포에 3-2로 힘겨운 승리를 거두며 역전우승을 완성했다. 


▲ 여자부 우승팀 군포 김순득(위) 이수현 김지윤.


여자리그에서는 리그 첫 경기에서 우승후보 평택A에게 일격을 맞았던 군포가 나머지 전경기를 승리하며 역시 극적인 우승을 달성했다.


김순득 이수현 김지윤으로 구성된 군포는 오산과 용인에게 내리 3-0으로 완승을 거두며 도합 6승1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나란히 4승1패를 달리던 평택A 역시 2승을 추가했지만, 군포와 같은 6승1패로 승률은 동률이지만 개인승수에서 앞선 군포가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5월 2차대회에서 에이스 역할을 해던 평택A 이태경이 감기 몸살로 시합에 나오지 못했고 그 패배는 치명적이 되고 말았다.


우승 군포, 준우승 평택A, 3위 화성. 


한편 화성시 동호인단체전에서는 남양이 10승1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봉담, 3위는 나레올A.


▲제5회 화성시장배 경기도 시·군바둑리그가 지난 3개월의 장정 끝에 부천(1부) 안산(2부) 군포(여자)의 우승으로 마무리 되었다.


경기도 리그는 남자는 5인 단체, 여자는 3인 단체로 치러졌다. 남자는 1부 8개팀, 2부 11개팀 등 총 19개 팀이 출전하고 (1,2부는 각 시·군 실력 편차를 감안해서 분리 진행) 여자는 8개팀 출전. 


다만 각 팀 연구생 출신은 40세 이상 참가가 가능하고 지역연구생 출신은 출전에 제한은 없다. 여자팀의 경우 수급이 원활치 않음을 감안하여 1명에 한해 외부지역 선수를 영입할 수 있게 했고, 남자팀은 여자선수가 대신 나서도 된다.  


화성시, 화성시바둑협회, 경기도바둑협회가 손을 맞잡은 제5회 화성시장배 경기도 시·군바둑리그는 1차리그-4월30일, 2차리그-5월21일, 3차리그-6월25일에 경기를 가졌다. 


▲1부 우승팀 부천 선수들의 면면. 최준민 김지수 이준석(사진 위) 이용만 양덕주 윤명철(사진 아래).



※ 이 기사는 현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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