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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6-25 11:11:53
  • 수정 2023-06-25 11:5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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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인천 바둑동호인연합회 회장배가 인천사회복지회관에서 100여명의 동호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24일(금) 개최되었다.


우리가 동호인이다! 


세계의 관문, 인천이 동호인바둑의 진수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대회를 열렸다. 


24일(금) 인천바둑동호인연합회가 주최하는 2023 인천 바둑동호인연합회장배가 수도권에서 100명의 동호인들이 출전한 가운데 인천 사회복지회관에서 치러졌다. 


대회는 3인단체전으로 치러졌고, 각 동호인들은 치수별로 레벨을 정해서 치수제로 진행했다. 즉, 9단을 1레벨로 두고 연구생 출신과 주니어 강자들은 0레벨, 그리고 아마5단급은 3레벨로 두었다. 이 레벨은 이미 미추홀리그에서 원용되는 방식이라 큰 무리 없이 진행되었다. 


오전10시부터 총 5라운드를 치른 결과 우승은 서부길 최진복 이용만 등 1레벨 3명의 강팀 '미추홀리그'가 5전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상금 60만원.


미추홀리그는 '사랑방A'와의 5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서부길에 패했지만 이용만 최진복이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2-1로 승리했다. 


▲미추홀리그팀의 우승 시상식 모습. 서부길, 현명덕(시상) 최진복, 이용만.


미추홀리그는 대회출전자 중 유일하게 전원 1레벨로 구성된 강팀이었다. 단, 4강전에서 '미추홀글로벌'과의 대결에서 2-1로 신승을 거둔 것이 우승의 발판이 되었다. 


이 경기에서 최진복이 한판을 패해 위기를 맞았지만, 주장 서부길이 캐나다 강호 레미에게 불계승을 거두고 위기를 돌파했다. 


미추홀리그는 탁월한 기량으로 상대한 거의 모든 팀에게 접바둑으로 상대해주었는데, 이용만은 개인 5전전승, 서부길은 2패, 최진복은 1패를 안았다. 쉽지 않았다는 결론.


인천 동호인바둑대회가 처음 대회를 가진 건 12년이 되었고, 저와 김덕집 부회장, 교통공단 분들과 함께 연합회를 결성한 건 7년 남짓이다. 동호인바둑이란 장르를 가장 먼저 개척한 지역이 인천일 것이다. 보다시피 모든 출전선수들의 기량을 7급 8급까지 데이터화 되어있는게 자랑이다.(현명덕 인천바둑동호인연합회장)


사진과 함께 대회 분위기를 전한다.




▲이상명-윤재철.


▲미추홀리그-새얼간이.


▲천석회E 권혁훈 방하익 이진화. 천석회는 인천 주안3동 천주교성당에서 96년도에 출범한 인천 최대기우회이며, 이번 대회에 A~H팀까지 출전하여 최우수 기우회임을 과시했다. 


▲교사기우회 소재경-천석회 정갑수. 


▲교통공사-인하대비룡. 


▲차용철 항저우 장애인바둑 대표선발위원장과 현명덕 한국장애인바둑협회장 겸 동호인연합회장. 


▲시각장애인 송중택(청석회B)도 출전했다. 정면은 대국 도우미인데, 대국을 위해 정확한 착점을 안내하고 상대가 어디에 두었는지를 알여주기도 한다. 


▲송중택과 경기도우미의 팔짱 낀 모습도 이심전심이다.  


▲송중택과 도우미선생님이 밝게 웃고 있다. 송중택의 아들이 송상훈 프로. 


▲최강동호인 트리오. 서부길 최진복 이용만.


▲우승결정전 5라운드. 미추홀리그 서부길-사랑방A 백주열.


▲ 교통공사 소훈섭과 강기욱. 이들은 중학생때까지 연구생을 경험했다고. 따라서 최고 단위인 0레벨로 출전했다. 


▲인천의 유명한 바둑가족 '이주행가족'. 이윤서(딸) 이서우(둘째아들) 이주행(아빠).


※ 이 기사는 현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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